뉴스
2016년 01월 27일 05시 10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01월 27일 19시 41분 KST

안철수가 고향인 부산에서 "이게 민주주의냐"고 항의를 받았다(동영상)

안철수 국민의당 의원이 부산시당 창당대회에서 당원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다. 부산시당위원장을 투표없이 추대 형식으로 뽑은 것이 화근이었다.

머니위크 1월27일 보도에 따르면 “(1월26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부산시당 창당대회에서 당초 김현옥 부산진구 의사회 회장이 부산시당 위원장으로 추대될 예정이었다”며 “그러나 김병원 경성대 전 총장을 지지하는 일부 당원들이 김 의사회장의 단독 위원장 추대에 반발하며 이의를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중앙일보 1월27일 보도에 따르면 김병원 전 총장을 지지하는 국민의당 당원들은 다음과 같은 불만을 토로했다.

국민의당 부산시당 창당대회

행사장 곳곳에서 당원들이 “이의 있다”며 무대 쪽으로 달려 나왔다. 당원 수십 명은 자리에서 일어나 “이게 민주주의냐” “절차도 없이 추대하는 게 말이 되느냐”고 고함을 쳤다. 이들은 “한 사람이 발언해 당직자가 되는 거라면 창당대회를 뭐하러 하느냐”고 항의했다.

고성과 욕설이 오가고 일부 당원 사이에 멱살잡이도 벌어졌다. 당원 20여 명은 무대 위로 올라가 사회자의 마이크를 빼앗기도 했다. 한 당원은 “창당대회 꼴 한 번 좋다”고 한탄했다. (중앙일보, 1월27일)

이 같은 항의가 잇따르자 문병호 의원이 중재에 나섰다. SBS 1월26일 보도에 따르면 “결국 국민의당은 김현옥 원장과 김병원 교수를 공동 부산시당위원장으로 선출하는 것으로 사태를 매듭지었습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