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16년 01월 24일 13시 29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01월 24일 13시 30분 KST

화요일 낮부터 점차 풀린다

AP

전국을 꽁꽁 얼어붙게 한 강추위는 26일 낮부터 점차 풀리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24일 "26일 정오부터는 중국 상하이 부근에 형성된 고기압이 제주도 남쪽으로 확장하면서 우리나라에 서풍이 불어 기온이 다소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25일에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이 계속돼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고 낮 동안에도 전국이 영하권에 계속 머물 것으로 보이니 추위에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5일은 아침 기온이 -21∼-4도를, 낮 기온이 -6∼3도를 기록하겠다. 26일은 이보다 기온이 올라 아침에는 -12∼-2도를 기록했다 낮에는 0∼7도로 전국이 영상권을 기록하는 등 평년 기온을 되찾겠다.

Photo gallery 2016년 한파특보 See Gallery

24일은 전국 곳곳에 한파 특보가 내려져 대부분 지역이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이날 한파경보가 발효된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8도로, 2001년 1월 15일(-18.6도) 이래로 가장 추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d

서울에 한파경보가 내려진 것은 2011년 1월 14일 이후 처음이다.

이밖에 인천(-16.3도), 파주(-20.0도), 수원(-16.2도), 대관령(-23.0도), 대전(-17.0도), 광주(-11.7도), 목포(-9.1도), 전주(-13.0도), 대구(-13.0도), 부산(-10.2도), 제주(-5.8도) 등 대부분 지역에서 최저기온이 올겨울 가장 낮게 기록됐다.

제주도에도 2009년 3월 13일 이후 7년 만의 첫 한파특보가 내려졌다.

낮에도 전국에 영하권의 날씨가 이어졌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5∼10도가량 낮았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서울의 기온은 영하 11.1도, 체감온도는 영하 17.6도를 기록했다.

이는 낮 기온을 기준으로 했을 때에도 2001년 1월 15일(-12.4도) 이후 15년 만에 가장 추운 것이다.

이밖에 인천 -11.1도, 수원 -9.3도, 대전 -9.3도, 전주 -9.0도, 광주 -9.1도, 대구 -8.0도, 부산 -4.5도, 제주 -4.1도 등을 기록했다.

한편, 대설 특보가 발효 중인 전라남북도와 제주도 등에는 많은 양의 눈이 내리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주요 지점의 적설량은 광주 21.7㎝, 목포 17.4㎝, 전주 13.4㎝, 제주 11.0㎝, 서산 11.5㎝ 등이다.

충청 이남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25일까지는 매우 많은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