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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1월 22일 09시 12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01월 27일 20시 02분 KST

남극 펭귄들이 한국으로 이사 온 이후 새끼를 아예 낳지 못하고 있다

2012년 국립생태원은 '희귀종'에 속하는 '남극 펭귄' 11마리를 일본 나고야항 수족관으로부터 도입한 바 있다.

이번에 도입되는 펭귄은 젠투 펭귄 암컷 2마리와 수컷 4마리, 친스트랩 펭귄 암컷 2마리와 수컷 3마리다.


이들은 전 세계에서 사육 중인 개체가 각각 100여 마리, 50여 마리에 불과한 희귀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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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관계자는 "이번에 도입하는 펭귄은 기후변화로 생물 서식지가 파괴되는 남극 생태계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2012년 11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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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당시 도입한 펭귄을 인공 증식해 개체 수를 늘리고, 외국 기관과 개체를 교환해 유전자의 다양성을 확보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계획대로 일이 풀리지 않고 있다.

이 펭귄들이 한국에 온 이후 전혀 새끼를 낳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SBS에 따르면, 펭귄의 건강상태는 양호함에도 불구하고 3년 전 무정란을 낳은 뒤 아예 알을 낳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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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차적 원인은 '94㎡에 불과한 수족관 환경'이며, 한 해 '100만 명에 이르는 관람객'들 때문에 펭귄의 스트레스가 극심한 것도 주요하게 작용하고 있다.

이런 사정 탓에, 국립생태원 직원들은 △펭귄이 봤을 때 관람객이 보이지 않게 편광 필름을 붙이고 △운동하라고 점프대도 설치하는 등 최대한 남극 환경과 비슷하게 만들고 있다고 SBS는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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