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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1월 21일 19시 43분 KST

IMF 총재, "중국은 경제정책 방향을 분명히 해야 한다"

ASSOCIATED PRESS
France's Financial Minister Christine Lagarde gestures during a news conference during the African Development Bank annual meeting in Lisbon, Portugal, Friday, June 10, 2011. Lagrade is a candidate to head the International Monetary Fund, and prior to Portugal, she visited Brazil, India and China as part of a global tour. (AP Photo/ Francisco Seco)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21일(현지시간) 중국 경제당국자들의 대화 부족이 시장의 불확실성과 공포를 키웠다면서 중국이 경제 정책 방향을 분명하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세계경제포럼(WEF) 연차포럼(일명 다보스포럼)에서 "수출과 투자 주도의 경제에서 내수 경제로 전환하려는 중국의 경제정책이 혼선을 빚으면서 세계경제 성장 전망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불확실성은 시장이 싫어하는 것이며, 투자자들은 위안화 가치가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한 경제정책이 분명하지 않으면 투자하기를 꺼린다"면서 "경제 전환기에는 정책 당국자들이 더욱 대화를 많이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china economy

중국 측 참석자들은 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도 아직 시장과 괴리가 없도록 하는 대화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아 조금 더 기다려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장신 소호차이나 최고경영자는 "주식시장에서 부동산 관련 주식이 하락하고 있지만, 부동산 임대 시장은 여전히 활발하고 부동산 자산가치도 계속 오르는 등 실물경제와 주식시장의 탈동조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시장과 무리 없는 대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인내를 갖고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장젠칭 중국공상은행 회장은 "중국은 중진국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개혁의 속도를 높여야 한다"면서 "우리는 더는 투자에 의존할 수 없고, 새로운 경제도약을 위해 경제개혁과 혁신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보스포럼, 2016년


다보스포럼, 201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