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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1월 17일 09시 34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01월 17일 09시 40분 KST

대만 차이잉원 당선에 대한 중국 언론의 반응

FILE -  In this Nov. 12, 2014 file photo, Chinese President Xi Jinping speaks during a joint news conference with U.S. President Barack Obama at the Great Hall of the People in Beijing following their meeting held on the sidelines of the APEC leaders' meeting. An electoral pummeling for Taiwan’s pro-Beijing ruling party and a new spike in pro-democracy protests in Hong Kong have delivered a reality check to Xi just when he was riding a wave of high-profile diplomacy. (AP Photo/Pablo Martine
ASSOCIATED PRESS
FILE - In this Nov. 12, 2014 file photo, Chinese President Xi Jinping speaks during a joint news conference with U.S. President Barack Obama at the Great Hall of the People in Beijing following their meeting held on the sidelines of the APEC leaders' meeting. An electoral pummeling for Taiwan’s pro-Beijing ruling party and a new spike in pro-democracy protests in Hong Kong have delivered a reality check to Xi just when he was riding a wave of high-profile diplomacy. (AP Photo/Pablo Martine

중국 정부와 언론은 '대만 총통 선거 결과'에 대해 "하나의 중국"을 의미하는 '92공식'을 강조하며, 대만의 독립 분위기 형성에 경계를 표시했다.

특히 차이잉원(蔡英文) 총통 당선자가 민진당 출신 전 천수이벤(陳水扁) 총통과는 다른 길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커스뉴스에 따르면 중국공산당 기관지 런민일보(人民日報)의 자매지이자 런민일보의 해외판에 해당하는 환추시보(環球時報)는 17일 차이잉원 민진당 후보의 대만 총통 당선에 대한 논평을 냈다.

이 신문은 ‘대만인들은 독립이 아니라 차이를 선택했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차이 당선자가 2000~2008년 총통을 지낸 민진당 천수이벤의 전철을 밟지 말고 양안(중국-대만)관계의 평화롭고 공존하는 발전의 길을 걸어가라고 촉구했다.(포커스뉴스 1월17일)

tsai ingwen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환추시보는 "차이잉원 총통이 넘지 않아야 할 선을 넘는다면 막다른 길에 봉착하게 될 것"이라며 "차이잉원 총통이 대만 독립이라는 환영에서 벗어나 양안의 평화로운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의 국영언론인 신화통신은 "양안에 평화와 안정이 사라진다면, 대만은 경제문제 해결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고 가디언이 전했다.

한편 17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대(對)대만정책을 담당하는 중국 국무원 대만판공실은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은 '92공식'을 지속적으로 견지하고 어떤 형태로든 '대만독립'을 위한 분열활동에 반대할 것이라면서 "국가주권과 영토의 '완정(完整, 완전하게 갖추는 것)'을 위한 중대원칙에서 중국의 의지는 반석과 같고 태도는 변함없이 한결같다"고 밝혔다.(연합뉴스 1월17일)

관련기사:

92공식(共識·컨센서스)

1992년 11월 민간기구인 중국 해협양안관계협회(해협회)와 대만 해협교류기금회(해기회)가 회담을 하고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되 중화인민공화국(중국)과 중화민국(대만)이 각자의 해석에 따른 명칭을 사용하기로 한 것을 말한다.(경향신문 2015년 12월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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