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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1월 15일 13시 07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01월 15일 13시 11분 KST

중국 하이얼, GE 가전부문 6조5000억원에 인수한다

FILE - In this Dec. 2, 2008 file photo, a General Electric (GE) sign is displayed at Western Appliance store in Mountain View, Calif. GE Capital said Friday, Dec. 24, 2010 it will sell a Mexican consumer mortgage business that includes a $2 billion loan portfolio to Grupo Financiero Santander Mexico. The lending unit of Fairfield, Conn.-based General Electric Co. will receive about $170 million, according to a company official who wasn't authorized to talk about the deal. (AP Photo/Paul Sakuma,
ASSOCIATED PRESS
FILE - In this Dec. 2, 2008 file photo, a General Electric (GE) sign is displayed at Western Appliance store in Mountain View, Calif. GE Capital said Friday, Dec. 24, 2010 it will sell a Mexican consumer mortgage business that includes a $2 billion loan portfolio to Grupo Financiero Santander Mexico. The lending unit of Fairfield, Conn.-based General Electric Co. will receive about $170 million, according to a company official who wasn't authorized to talk about the deal. (AP Photo/Paul Sakuma,

토머스 에디슨이 1878년 창립한 미국의 대표적 기업 제너럴일렉트릭(GE)의 가전사업 부문이 중국 가전기업 칭다오 하이얼(하이얼)에 인수된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GE는 가전사업 부문을 54억달러(약 6조5000억원)에 하이얼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프 이멀트 GE 최고경영자(CEO)는 "하이얼에 가전부문을 매각하게 돼 기쁘다"며 "(하이얼과) 함께 중국에서 GE 브랜드를 키울 기회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하이얼도 이번 인수로 미국 백색가전 시장에서 스웨덴의 일렉트로룩스 등 경쟁 업체들을 넘어설 전망이다. 현재 미국 백색가전 시장의 1위 업체는 월풀이다.

앤드루 송 궈타이쥔안(國泰君安)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매각 계약에 대해 "하이얼로서는 국제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것일 수 있다"라며 "하이얼은 스마트 가전을 개발하고 있어 더 많은 시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1월15일)

ge electric

GE는 가전사업 말고도 금융, 항공엔진, 메디컬(의료기기), 발전 및 전력시스템 등 다방면에 걸쳐 자회사를 두고 있는 거대 기업이다. 이번에 매각되는 가전사업 부문은 그룹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낮아져 10% 밑으로 떨어진 상황이다.

GE는 수익성 악화 등을 이유로 2014년부터 가전사업 부문 매각을 추진해왔다. 지난해에는 일렉트로룩스에 매각하는 33억달러 규모의 계약이 성사됐지만, 반독점 규제 등에 따라 결국 백지화됐다.

이후 매각이 다시 추진되면서 '중국 기업이 사들일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됐고, 지난해 말에는 '하이얼'이 인수를 노리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GE는 전체 수익의 절반을 차지하는 금융 부문도 대부분 정리하고 제조업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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