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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1월 15일 12시 02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01월 15일 13시 23분 KST

김종인 "친노패권주의,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어"

연합뉴스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 멘토' 역할을 한 김종인씨가 문재인 대표의 영입으로 15일 더불어민주당(더민주)에 합류했다.

총선을 약 3달 앞두고 더민주 선거대책위원장이 된 김씨는 탈당파가 강하게 비판한 '친노패권주의'에 대해 15일 "앞으로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 한수진/사회자: 친노 패권주의가 늘 거론되지 않았습니까. 특히 탈당파들 모두가 한 목소리로 이 문제를 지적했는데 선대위원장으로 이 문제를 풀 복안이 있으십니까?

-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 나는 다들 탈당의 명분으로 친노 패권주의라고 이렇게들 이것이 아마 탈당의 명분으로 된 것 같은데, 실제적으로 정당을 하다 보면 이런 파벌 조차도 잔뜩 있게 되는데, 이걸 한꺼번에 용해를 시켜서 끌고 가는 것이 정당을 끌고 가는 사람들의 생각이기 때문에, 그 문제는 아마 앞으로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15일 SBS라디오 한수진의 SBS 전망대)

그리고 이날 오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선 이렇게 말했다.

- (선대위가) 공천권을 다 갖는다고 했었다. 친노(친노무현) 운동권 '물갈이'에 대한 생각은.

= 공천을 하는 일정한 룰이 정해져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룰에 따라 공천 여하가 결정되는 것이다. 정당이라는 것이 도그마(독단적 신념)나 이데올로기에 사로 잡히는 식의 운영은 안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점을 연구해 본 적은 없다(연합뉴스 1월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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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최근 '당권을 내려놓을 수도 있다'는 문 대표의 발언에 대해선 "내년도 대선에 대한 자기 나름대로의 판단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 대표인 저는 공천에 관한 권한은 다 내려놓는…. (야권)통합의 틀이 마련되면 저는 당 대표직도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MBN 1월15일)

- 한수진/사회자: 아니 그런데 문재인 대표가 탈당파가 사퇴를 요구할 때는 버티다가 왜 지금에야 물러나겠다고 하는 걸까요. 이거 너무 늦은 거 아닐까요?

=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 글쎄 그건 왜 그렇게 됐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내가 보기에는 문재인 대표의 경우에도 안철수 의원과 비슷하게 내년도 대선에 대한 자기 나름대로의 판단을 했을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경쟁자들한테 자기가 내놓고 누구한테 이걸 맡겨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 여러가지 생각하다 보니까 지금까지 끌고 왔겠죠.

그러나 이제 민주는 당을 추스르기 위해서 제3자가 필요하다고 느꼈기 때문에 3자를 영입해 오려고 본인 스스로가 권한을 내려놓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니까 이제는 내려놓을 수밖에 없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