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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1월 14일 14시 51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01월 14일 14시 51분 KST

검찰이 이경실 남편에게 징역 2년을 구형한 이유

OSEN

검찰이 이경실 씨의 남편 최명호 씨가 피해자 A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검찰로부터 징역 2년에 신상정보공개를 구형했다.

특히 검찰은 구형 과정에서 피고인 최 씨가 공소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외부에서는 이를 부인한 것을 꼬집었다.

이날 검찰은 "피해자의 증언에서 신빙성이 인정되며, 피고인은 법정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면서도 외부 언론 인터뷰에서는 전면 부인하는 등 반성하는 태도가 보이지 않는다"며 "5년동안 알고 지낸 지인의 부인을 성추행하는 등 죄질이 나쁘며 피해자는 현재 엄청난 정신적 피해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최 씨에게 징역2년에 신상정보공개를 구형했다. -일간스포츠(1월 14일)

이경실 씨 측은 남편 최명호 씨의 추행 사실을 즉각 부인한 바 있다.

이경실 씨 소속사는 지난 10월 사건이 불거진 직후 “A씨와 A씨 남편은 이 사과 문자 내용을 결정적 증거로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명호씨는 A씨 남편과 오랜 파트너였고, 10년간의 관계를 이런 이유로 저버릴 수 없었기에 형수님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로 사과한 것이지 성추행을 인정하거나, 그것에 대해 사과한 것은 아닙니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경실 씨 측의 이같은 공고 사실 부정에 피해자 A씨는 이경실 씨에 대한 명예훼손을 고려한다고 전한 바 있다.

A씨는 “이경실 씨가 같은 여자 입장에서 미안하다, 얼마나 충격이 크겠냐고 위로라도 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생각도 있다”라고 주장했다. -OSEN(1월 14일)

이후 이경실 씨 측은 11월 6일 또 한차례 공소사실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고소인과 고소인의 남편은 이경실 씨 측에 상당 부분의 채무를 지고 있다. 현재 고소인의 남편과 고소인은 이경실 씨의 남편에게 수십 차례 돈을 빌려왔고, 최근 5월에는 집보증금 명목으로 900여만 원의 돈을 입금해 준 사실도 있다. 이는 고소인 남편을 가족처럼 생각해왔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며, 지금에 와서 이 관계를 깰 하등의 이유가 없다” -OSEN(1월 14일)

결국 12월에 들어 이경실 씨 남편은 공소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이 최명호 씨가 외부에서 공소 사실을 부인한다고 지적한 이유다.

최 씨측 법률대리인은 "피고인은 모든 공소사실은 깨끗하게 인정하고 있으며, 외부 언론 인터뷰는 피고인이 정확한 사실관계가 기억나지 않는 단계에서 '인정한다'고 말할 수 없었던 것"이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또한 "최 씨가 4차에 걸친 술자리로 사건 당일, '술이 술을 먹는다'할 만큼 만취 상태였다"며 "술이 변명이 될수는 없겠지만 이를 참작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일간스포츠(1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