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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1월 12일 06시 49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01월 12일 06시 51분 KST

수백억원대 사기혐의 스베누 대표의 슈퍼카 편력

수백억원대 사기 혐의로 피소된 황효진 '스베누' 대표. 그는 네이버에 '더블H의 자동차이야기'라는 블로그를 운영해왔다.

"20대 평범하게 차를 좋아하는 남자입니다.^^"라는 평범하기 그지없는 프로필 소개와는 달리, '자동차이야기'라는 카테고리에는 평범함과는 거리가 먼 사진들이 가득하다.

예를 들면, 이런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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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스페치알레,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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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벤틀리 컨티넨탈 GT, 페라리 스페치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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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컨티넨탈 GT.

위 사진들에 등장한 차량 세 대의 가격은 다음과 같다.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 5억7500만원

벤틀리 컨티넨탈 GT : 2억4000만원~2억9000만원

페라리 스페치알레 : 4억3200만원


이게 전부가 아니다. 그는 지난 11월 "BMW i8를 계약하게 되었습니다"는 포스팅을 올렸고, "20대 목표를 부가티로 잡고 달리고 있습니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2014년 10월부터 이 블로그에 '정모 드라이브 후기'나 '튜닝 후기' 같은 글을 올려왔다.

그가 가장 최근에 올린 자동차 관련 글은 약 9개월 전에 올린 이 사진이다.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에 '블루크롬+데칼'을 입힌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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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취향...)


파이낸셜뉴스에 따르면, 이 차량들은 회사 명의로 리스한 것들로 보인다. 황씨가 현재도 이 차량들을 그대로 보유하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스베누 측은 이번 논란에 대해 '억울하다'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리고 "조만간 별도의 미디어 미팅을 갖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