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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1월 11일 06시 11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10월 07일 12시 03분 KST

시사매거진이 파헤친 스베누 땡처리 사태의 진실은?

SBENU

10일 방송된 MBC ‘시사매거진 2580’에서는 황효진 대표가 설립한 패션 브랜드 '스베누'의 사기 피소 사태를 집중 조명했다.

패션 브랜드 '스베누'는 아프리카TV에서 ‘엽기스타강좌’를 중계 방송하던 황효진(닉네임 : 소닉)이 자신의 인기를 바탕으로 2013년에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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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스베누의 모델로 활동 중인 AOA.

설립 이후 스베누는 아이유, AOA를 모델로 기용할 정도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으나 이날 방송에 따르면 현재는 스베누의 가맹점, 납품 공장들은 다수가 도산 또는 부도 위기에 놓여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어쩌다 이렇게 된 걸까?

가맹점 입장

가맹점들은 이날 방송에서 스베누가 자금 회수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정상적인 유통경로 대신 '땡처리 업체'에 싼값에 물건을 넘겼다고 주장했다.

시장에 땡처리 물건이 싼 값에 팔리고 있으니 소비자들이 가맹점을 찾지 않는다는 것. 심지어 정식 매장 바로 인근에서 땡처리 제품이 판매되고 있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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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스베누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대구 스베누 공식가맹점(태전동, 범어동, 동성로, 대구백화점)을 제외한 속칭 ‘땡처리 매장’은 본사에서 진행하는 부분이 아니며 본사에서 확인 즉시 해당 불법매장에 방문해 판매 중단 요청 및 법적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납품 공장 입장

방송에 따르면 납품 공장 측에서는 스베누가 제대로 대금 결제를 해주지 않았다고 한다. 이날 방송은 한 공장주가 28억 원이 넘는 돈을 받지 못해 스베누 공장에 들어와 자해 소동을 벌이기도 했다고 전했다.

매일경제스타투데이는 시사매거진 2580의 이번 방송이 8.7%(TNMS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같은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은 황 대표가 마케팅에 지나치게 집중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납품공장의 대금 결제가 밀린 상황에서 e스포츠 리그 후원(스베누 스타리그) 및 아이돌(AOA, 아이유) 모델 섭외 등에만 한 해 100억 원을 썼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