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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1월 06일 09시 10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01월 06일 09시 16분 KST

북한 수소탄 핵실험에 대한 미중일의 반응

Japanese Prime Minister Shinzo Abe speaks to the media during the New Year's press conference at his official residence in Tokyo, Monday, Jan. 4, 2016. (AP Photo/Shizuo Kambayashi)
ASSOCIATED PRESS
Japanese Prime Minister Shinzo Abe speaks to the media during the New Year's press conference at his official residence in Tokyo, Monday, Jan. 4, 2016. (AP Photo/Shizuo Kambayashi)

북한이 수소탄 핵실험에 성공했다는 발표를 내놓은 것과 동시에 동북아시아의 정세는 급하게 냉각하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의 핵실험이 "일본의 안전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며 "결코 용인할 수 없다. 강하게 비난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안보리에서의 대응을 포함해 미국, 한국, 중국, 러시아와 연대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북한과 중국의 관계 역시 얼어붙을 전망이다. 올해 성사 가능성이 제기됐던 김정은 위원장과 시진핑 주석의 정상회담은 결렬될 가능성이 높다. 시진핑 주석이 미국과 함께 지속적으로 한반도 비핵화를 역설해 온 상황에서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한 것은 일종의 외교적 도전으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다.

한국 정부는 중국측이 과거와 달리 이번에는 사전에 북한으로부터 실험 계획을 통보받지 못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언론들이 지속적으로 북한 발표를 인용 보도하는 상황에서도 중국 당국이 공식 반응을 재빠르게 내놓지 못하는 이유도 거기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백악관은 연합뉴스의 논평 요청에 "현재로써는 수소탄 실험을 했다는 북한의 발표를 확인할 수 없지만, 우리는 어떤 유엔 안보리 위반도 규탄하며 북한이 국제적 의무와 약속을 지킬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