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16년 01월 02일 07시 15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01월 02일 07시 15분 KST

보험사에 쌓여있는 휴면보험금: 8천억원

Alamy

고객들이 보험사에서 찾아가지 않은 휴면보험금의 규모가 8천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생명·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보험사들이 보관 중인 휴면보험금은 모두 8천29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생명보험사들이 보유한 미지급 휴면보험금은 6천35억원이며, 손해보험사들이 환급하지 못한 휴면보험금은 2천255억원이다.

보험협회와 보험사들은 지난해부터 휴면보험금 환급 노력을 대폭 강화했다.

홈페이지를 활용해 환급방법을 안내하는 것은 물론 보험가입조회 때 휴면보험금 동시조회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시스템 개선에도 공을 들였다.

이 덕분에 작년 생명·손해보험사들이 고객에게 돌려준 휴면보험금은 2014년에 비해 27% 늘어난 3천64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생보협회가 지난해 8월부터 대대적인 '휴면보험금 찾아주기' 운동을 벌이는 등 1년간 2천983억원을 고객에게 돌려줘 전년보다 환급액을 64% 늘렸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일부 고객들은 휴면보험금이 보험사의 수익으로 귀속된다고 오해하지만, 일정기간이 지나면 휴면보험금은 모두 미소금융중앙재단으로 출연해야 한다"며 "보험사들 입장에서도 고객들에게 돌려주는 편이 낫다"고 설명했다.

손보·생보협회는 올해도 휴면보험금 안내센터를 운영하는 등 환급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