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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1월 01일 07시 10분 KST

새누리당, "총선 승리가 박근혜 정부 성공"

새누리당은 병신년(丙申年) 새해 첫날인 1일 여의도당사에서 신년인사회를 갖고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경제활성화법안을 지난해 처리하지 못한 데 대해 반성하며 4대 개혁 완수와 함께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20대 총선 승리의 결의를 다졌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김무성 대표를 비롯해 이정현·김을동 최고위원, 원유철 원내대표, 김정훈 정책위의장, 황진하 사무총장, 상임위원단, 소속 의원, 사무처 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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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대표는 "정치권을 바라보는 국민의 따가운 시선을 생각하면 자숙하는 분위기, 석고대죄하는 마음"이라며 "국민의 따가운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올해는 더욱더 단단한 각오로 흔들림없이 개혁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새누리당은 오로지 나라와 국민을 기준으로 뭉쳐야 한다"며 "집권여당으로서 당내 불협화음이나 분열된 모습이 나타나서는 절대 안 되는 만큼 언행과 처신에 더욱 더 신중하고 자중하는 모습 보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지난 연말에 민생법안, 경제법안을 아쉬움 남긴 채 처리하지 못했다"며 "민생과 경제를 뒤로하고 선거를 앞세울 수 없으며 선거구 획정보다 더 중요한 것이 민생과 경제를 살리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정현 최고위원은 "올해 병신년에는 여(與)든 야(野)든, 영남이든 호남이든,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모두가 다 같이 갑(甲)이네 을(乙)이네 따지지 말고 모두가 병(丙)이 돼서 신나는 대한민국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우리 국민의 여망인 경제활성화법과 노동법을 원활히 처리 못 해 대단히 송구스럽다"고 말했고, 황진하 사무총장은 "총선 승리가 박근혜정부의 성공, 우리가 하지 못한 일을 성공하는 길"이라며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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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고문인 김수한 전 국회의장은 "다가오는 총선에서 새누리당 승리를 위해 하나가 되어야 한다"며 "(새누리당이) 이겨야만 우리가 목적하는 개혁, 그리고 잘못된 정치를 바로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희태 전 의장도 "선거의 표밭은 황무지, 돌 자갈밭인데 이걸 옥토로 만들어야 한다"며 "돌밭을 갈아 옥토를 만드는 황소처럼, 석전경우(石田耕牛)의 정신과 노력으로 반드시 승리를 쟁취할 수 있길 바란다"고 총선 승리를 기원했다.

앞서 김 대표 등 지도부는 국립서울현충원에 들러 이승만·박정희·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고 현충탑에 참배했다.

김 대표는 방명록에 "노동·공공·교육·금융 개혁의 완수가 우리나라의 미래이고 우리 새누리당의 사명입니다"라고 적었다.

이후 김 대표는 전두환 전 대통령,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 이명박 전 대통령,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를 예방해 신년 인사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