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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28일 13시 06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12월 28일 13시 06분 KST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추천하는 ‘일출·일몰 명소 10곳'(사진)

31일 전국에 눈·비가 오지만 해넘이와 해돋이는 구름 사이로 볼 수 있으리라 전망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일출·일몰 명소 10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기상청은 27일 “기압골의 영향으로 30일은 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과 전북, 31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 눈 또는 비가 올 것”이라고 예보했다. 눈·비는 대부분 지역에서 31일 오전에 그치고 오후에는 구름만 많아 올해 마지막 해는 구름 사이로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날에는 날이 좀더 맑아져 1월1일 아침에는 구름만 조금 낀 사이로 해맞이를 할 수 있으리라 예상된다. 지난 주말 대륙고기압이 확장해 닥친 한파는 29일을 고비로 한풀 꺾여 연말연시에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은 날씨가 계속된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28일 영하 8도, 29일 영하 6도까지 내려가지만 30일부터 1일까지는 영하 2~3도 정도에 머물겠다.

한편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전국에서 해맞이를 하거나 해넘이를 보기 좋은 명소 10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해돋이 명소로 꼽힌 7곳은 △지리산 노고단 △한려해상 초양도 △경주 토함산 정상 △가야산 심원사 일원 △설악산 울산바위 △북한산 둘레길 구름전망대 △소백산 제2연화봉대피소 등이다. 해넘이 명소로는 △태안해안 꽃지해변 △변산반도 닭이봉 △한려해상 달아공원 3곳이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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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노고단은 성삼재휴게소에서 3.4㎞ 거리를 1시간30분 정도 걸어가면 된다. 그리 가파르지 않아 지리산 어느 봉우리보다 쉽게 올라갈 수 있어 가족이 함께해도 좋다. 노고단 운해는 지리산 10경에 속할 정도로 유명하고 섬진강을 붉게 물들이는 해넘이 명소로도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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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제2연화봉대피소(해발 1357m)는 해맞이 장소로 새로 떠오른 명소다. 죽령탐방지원센터에서 5.2㎞ 거리를 완만하게 2시간 정도 오르면 된다. 연화봉대피소는 공단 누리집(reservation.knps.or.kr)에서 예약한 뒤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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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려해상 초양도는 남해 바다에서 떠오르는 장엄한 해돋이를 볼 수 있다. 북한산 둘레길 구름전망대는 수도권에서 가까운 명소로, 화계사와 빨래골 공원지킴터 가운데 위치해 있어 어느 곳에서든지 15분 정도면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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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넘이 명소인 태안해안 꽃지해변은 변산반도의 채석강, 강화도의 석모도와 함께 서해안 3대 낙조로 손꼽히는 곳이다. 변산반도의 닭이봉은 격포주차장에서 도보로 15분이 걸리는데 격포해변과 채석강의 일몰이 장관을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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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려해상의 달아공원은 산양일주도로 중간에 있으며 남해안 최고의 일몰 명소로 꼽힌다. 달아공원 전망대에 올라서면 대·소장재도, 저도, 송도, 학림도, 곤리도, 연대도 등 다양한 바위섬 사이로 지는 일몰이 돋보인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겨울철 해맞이 산행이 체력소모가 많고 기온이 낮아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 자신의 체력에 알맞은 코스를 고르고 반드시 산행경험이 많은 일행과 함께 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공단은 또 오랜 시간 머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방한복, 방한모자, 방한담요 등 보온장비를 반드시 준비해야 하고 따뜻한 물과 열량이 높은 비상식량을 충분히 섭취해 저체온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