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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23일 18시 02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12월 24일 13시 07분 KST

테슬라, 내년에 제주도 상륙한다?

Gettyimageskorea

업데이트 : 2015년 12월24일 18:05 (기사 보강)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모터스가 내년에 제주도에 보급형 모델을 공식 출시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보도 내용은 상당 부분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전자신문은 23일 "전기차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새해 제주도에 보급형 전기차 ‘모델E’를 정식 출시한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언급된 '모델E'는 지난해 7월 개발 계획이 공개된 '테슬라 모델3'를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모델3'는 원래 '모델E'라는 이름으로 출시될 예정이었다.

그는 모델 이름이 ‘모델 3’로 결정된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머스크는 “우리에겐 세단 모델 ‘S’와 크로스오버 SUV 모델 ‘X’가 있다”며 “친구가 세 번째 모델의 이름은 어떻게 붙일 거냐고 물었고, 나는 ‘S와 X가 있으니 E를 하는 게 좋겠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가 바랬던 ‘SEX’ 라인업은 이뤄지지 않았다. 포드가 이미 ‘모델 E’를 선점했기 때문. (허핑턴포스트코리아 2014년 7월17일)

'모델3'는 아직 출시되지 않은 차량이다. 오토익스프레스는 모델3가 내년 3월에 제네바모터쇼에서 공식 공개될 것이며, 소비자들에게 판매되는 건 빨라야 2017년 중반이 될 것이라고 지난달 보도한 바 있다. 따라서 만약 국내에 도입된다 하더라도 그 시점은 내년이 아니라 빨라야 2017년 말이 될 가능성이 높다.

국내에서 테슬라 차량을 운행하고 있는 최치선씨는 자신의 브런치에 올린 글에서 "국내에서 판매하기 위해선 여러가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내년 출시 가능성은) NO 라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한편 테슬라가 한국 법인을 설립한 사실은 최근 머니투데이 등의 보도로 처음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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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3' 가상 이미지.)


일각에서는 만약 테슬라가 실제로 한국에 진출한다면 제주도가 첫 출시지역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물론, 이 역시도 아직은 추측에 불과하다.

제주도는 전기차에 유리한 조건들을 갖추고 있다. 내륙 지역에 비해 운행 거리가 짧고, 충전 등 기반 시설도 탄탄하다. 또 전기차 보급을 적극 지원하는 제주도의 정책에 따라 지원금도 적지 않은 수준이다.

여기에 정부가 제주도 내 전기차 비율을 현 1%에서 2020년까지 40%, 2030년까지 100%로 끌어올리는 계획을 발표해 시장 전망이 좋다. 뿐만 아니라 제주지역은 전기차 보급을 위해 우선적으로 필요한 충전기가 가정용을 포함해 2,640여대에 이를 만큼 기반 시설도 우수하다. (한국일보 12월19일)

한편 테슬라 모델3는 BMW 3시리즈를 경쟁 차종으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인기 차종인 '테슬라 모델S'의 절반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Oslo to London for €5 | Fully Charged

Riding in the Tesla P85D: 0 to 60 in 3.2 seconds, in the d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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