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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23일 09시 59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12월 23일 10시 01분 KST

서울의 미래유산으로 선정된 국숫집과 서점, 골목(사진)

12월 23일, 서울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 미래유산으로 선정된 44개의 유‧무형 유산을 발표했다. ‘서울 미래유산’은 서울시가 2013년부터 선정해온 것으로 “시민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사건이나 인물, 또는 이야기가 담긴 유무형의 자산 가운데 국가 또는 서울시 지정문화재,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은 서울의 문화유산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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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에 선정된 44개의 미래유산 가운데 눈에 띄는 건, ‘성북동 국시집’이다. “난 1969년 개업해 2대째 이어오고 있는 칼국숫집이자 故 김영삼 대통령의 단골가게로도 유명한” 이 국숫집은 ‘수요미식회’에서도 소개된 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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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흥미로운 미래유산은 이태원의 외서 전문 중고서점인 ‘포린 북 스토어’다. 이 서점은 “미군부대 근처 고물상에서 헌책을 수집하여 판매하던 노점상”이 시초였다. 이후 명동과 종로를 거쳐 1973년에 이태원에 자리를 잡았고, 지금도 200명이 넘는 단골이 드나드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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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선정된 미래유산에는 ‘을지로 노가리 골목’이 있다. 서울시는 “1980년대 형성된 노가리 전문 골목으로, IMF부터 손님이 폭발적으로 늘어나 중년층뿐만 아니라 20-70대 까지 남녀노소 관계없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선정된 미래유산에는 금천예술공장, 노량진 학원가, 서북면옥, 어린이 대공원, 정동극장, 장안평 중고자동차매매시장, 통신시장, 해방촌 108계단 등이 있다.

미래유산 선정과 관련해 서울시는 “미래세대에 전달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는 것이 있다면 시민 누구나 ‘서울 미래유산’ 홈페이지(futureheritage.seoul.go.kr)를 통해 제안 가능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