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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22일 12시 25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12월 22일 14시 02분 KST

알바, 비정규직 대신 '정규직'을 뽑는 '착한 기업' 3곳

배달의 민족 facebook

주로 아르바이트, 비정규직 직원이 일하는 직종에 '정규직'을 채용하는 기업이 있다.

조선비즈가 22일 '착한 기업'으로 소개한 바에 따르면, 아래의 3곳이 주인공이다. 홍성태 한양대 경영학과 교수는 조선비즈와의 인터뷰에서 "단기적으로는 정규 직원 고용으로 비용 부담이 늘어나지만 회사 입장에서 숙련된 직원을 통해 안정된 고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직원들의 충성도를 높일 수 있어 역(逆)발상을 하는 '착한 기업'이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1. 배민라이더스: 배달직원 50여 명, 수습 거쳐 정규직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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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배달의민족 on 2015년 10월 27일 화요일

'배달의민족'의 100% 자회사인 '배민라이더스'는 배달 직원을 '정규직'으로 뽑는다. 이들은 250만 원 정도의 월급을 받고 4대 보험, 기타 용품 지원, 종합 보험 의무 가입, 유류비 지원 등의 혜택을 받고 있다. 이 회사의 성호경 팀장은 조선비즈에 "과거 오토바이 배달 기사들의 경우 시간에 쫓기는 바람에 툭하면 사고를 내고 고객에게 불친절한 서비스로 사회적 문제가 됐던 점 등을 감안해 정규직 채용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특히 급여체계가 고정 월급제라는 점에서 라이더들이 무리한 운행을 할 필요가 없다. 더불어 비즈니스 매너와 안전교육 등을 강화해 배달 자체를 하나의 서비스업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교통 사고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라이더들의 친절을 의무화하겠다는 취지다.(뉴스핌 10월 27일)

2. 오뚜기: 대형마트 시식 사원 1800여 명 모두 정규직

대다수 식품 기업이 인력업체에서 단기 교육만 받은 직원을 파견받는 것과 대조적이다. 강구만 오뚜기 홍보실장은 "여직원 전체 평균 근속 연수가 7.8년인 반면 시식 판매 여직원들은 평균 9.1년으로 더 길다"며 "정규직으로 뽑은 결과 이들의 제품에 대한 애정도가 훨씬 높아져 회사 입장에서 오히려 큰 덕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조선비즈 12월 22일)

오뚜기의 평균 연봉은 2천782만원으로 식품업계에서 최하위 수준이지만 이는 대졸사무직에 비해 급여수준이 낮은 고졸 정규직 숫자가 직원의 다수를 차지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들을 제외한 직원 평균 연봉은 4500~5000만원으로 업계 최고수준이다.(노컷뉴스 2013년 5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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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폴바셋: 전직원 정규직

한국경제에 따르면, 2009년 문을 연 폴 바셋은 본사 관리직은 물론이고 300여 명의 매장 직원도 모두 정규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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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생이나 무기계약직은 없다. 서비스업 일자리의 질을 높여야 한다는 김 회장의 지론을 반영한 것이다. 모든 직원은 매장에 배치되기 전에 바리스타 교육을 받는다. 아르바이트생이 적당히 내린 커피가 아니라 바리스타가 추출한 제대로 된 커피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경력직을 뽑지 않는 것도 특징이다. 석 대표는 “신입사원 때부터 폴 바셋의 철학을 가르치고 여기에 공감하는 사람을 승진시키는 게 원칙”이라고 설명했다.(한국경제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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