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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18일 06시 22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12월 18일 06시 28분 KST

서울시민 10명 중 8명은 한전부지 기여금을 이렇게 쓰길 원한다

연합뉴스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한전부지 기여금을 강남구를 위해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과 달리 대다수의 서울시민들은 이를 다른 자치구에서도 활용해야 한다는 설문조사가 나왔다.

연합뉴스 12월17일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구청장협의회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9월22일 서울시민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는 ±1.95%포인트)한 결과 서울시민의 83.8%가 강남구 삼성동 한전부지 개발 공공기여금을 강남구에서 우선 사용하되 나머지는 서울시 전체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밝혔다.

강남구에서도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9.3%가 이와 같이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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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한국전력 본사 사옥 전경.

또 연합뉴스는 “11월6일부터 12월7일까지 서울시 소재 대학교의 행정, 도시설계 등 관련분야 교수 122명을 대상으로 한 전문가 여론조사에서도 응답자의 79.5%가 같은 의견을 내놨다”고 보도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그동안 한전부지 기여금을 강남구 개발에만 온전히 쓰여야된다는 입장을 피력해왔다.

뉴시스 12월14일 보도에 따르면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삼성 영동대로 일대 지하철 2호선과 9호선을 비롯해 KTX와 GTX 등 6개 광역대중교통 개발을 위해 서울 삼성동 한전부지 매각 공공기여금이 쓰여야 한다"고 말했다.

뉴시스는 “1조 7천여억 원에 달하는 한전부지 매각 공공기여금을 놓고 강남구는 ‘영동대로 개발을 위해 8000억 원 대의 투자가 한 번에 이뤄지는 '원샷개발'과 도로 확장 등에 우선적으로 쓰여야 한다’고 주장하며 서울시와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