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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14일 09시 39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12월 14일 09시 40분 KST

탈당 첫날, 안철수가 자신을 스티브 잡스에 비유했다

연합뉴스

"스티브 잡스가 애플 창업주였는데 존 스컬리 대표에게 쫓겨났다. 그 다음은 스티브 잡스 몫인 거죠. 그 다음 결과들은"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자신을 스티브잡스에 비유했다.

연합뉴스 12월14일 보도에 따르면 "안 전 대표는 이날 탈당 이후 첫 공식일정으로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아파트 경로당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신의 탈당을 애플의 창업주 스티브 잡스가 애플에서 쫓겨났던 일에 비유하며 결기를 다졌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가 잡스를 언급한 것은 두 가지 의도로 읽힌다. 첫째는 본인이 반드시 야권의 수장이 돼 제1야당의 대표로서 복귀하겠다는 것, 둘째는 자신이 IT기업 출신임을 강조하는 동시에 IT 혁신의 대표 기업으로 손꼽히는 애플의 이미지와 자신의 이미지를 겹쳐 보이게 하는 효과도 노린 것으로 보인다.

잡스는 1976년 스티브 워즈니악과 애플을 창업했으나, 1985년 자신이 영입한 CEO 존 스컬 리가 자신을 해고시켰다. 이후 경영난을 겪은 애플의 구원투수로 복귀한 뒤 아이폰을 전세계적으로 히트시키며 애플을 굴지의 IT기업으로 올려놓은 바 있다.

한편 '뉴스1' 12월14일 보도에 따르면 "안 의원은 이날 새정치연합 서울시당에 팩스로 탈당계를 제출하며 탈당사유로 '국민의 삶을 돌보는 새로운 정치의 실현을 위함'이라고 적었다. 제출한 탈당계는 중앙당에 전달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