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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13일 16시 27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12월 13일 16시 27분 KST

화재로 가족과 얼굴을 잃은 소녀를 위한 네티즌들의 선물(사진)

아이는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두려워했다. 하지만 이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아이가 사랑받는 기분을 갖게 해주고 싶었던 좋은 사람들 덕분이다.

사파이어 테리는 올해 8살인 소녀다. 사파이어는 지난 2013년, 화재로 아버지와 형제들을 잃고 혼자가 됐다. 그리고 몸의 75% 이상을 뒤덮은 화상으로 오른손과 왼발을 잃었다. ‘버즈피드’의 보도에 따르면, 지금 사파이어는 이모와 법적 보호자인 리즈 도드러 그리고 그녀의 가족과 함께 뉴욕의 로테르담에 사는 중이다.

I wonder how many of my friends would take the time to write and send Safyre a Merry Christmas card that she can hang on her card tree....Safyre P.O. Box 6126Schenectady NY 12306

Posted by Kevin Clark on Friday, December 4, 2015


도드러는 최근 사파이어에게 나무를 닮은 크리스마스 카드 홀더를 사주었다고 한다. 하지만 선물을 받은 사파이어는 걱정이 컸다. 아마도 이 홀더를 다 채울 수 없을 거란 걱정이었다. 그래서 사파이어의 가족과 친하게 지냈던 케빈 클락은 아이의 소원을 이루어 주기 위해 페이스북 친구들의 도움을 얻고자 했다. 투데이 닷컴은 그가 페이스북을 통해 사파이어에게 카드를 보내줄 것을 사람들에게 요청했다고 전했다.


케빈의 메시지는 이후 여러 사람을 통해 공유됐다. 불과 며칠이 지났지만, 사파이어는 이미 27장의 카드를 받았다고 한다. “사파이어는 정말 놀라워했어요. 그 기쁨과 눈가의 미소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거였어요.” 도드러는 허핑턴포스트에 이렇게 전했다. 또한 앞으로 더 많은 카드가 도착할 예정이라고 한다. 페이스북에는 사파이어에게 카드를 보냈다는 걸 알리는 동시에 각종 격려 메시지가 350건 이상 게시되었다.

사파이어의 이모는 ‘버즈피드’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아이에게 준 카드 홀더가 100개의 슬롯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래서 도드러는 아이의 기대감이 너무 커지지 않기를 바랐다고 한다.

“나는 아마도 별다른 일이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말했어요. 우리는 보통 1년에 10장 정도의 카드를 받는데, 홀더는 100개였으니까요.”


사파이어는 화재 이후 약 50번이 넘는 수술을 견뎠다고 한다. 하지만 다행히도 모든 수술을 이겨낸 사파이어는 현재 건강하게 사는 중이다.

“사파이어는 모든 걸 잃었어요. 아빠, 엄마, 형제와 자매, 집, 그리고 가장 좋아하는 옷과 장난감까지... 자신에게 친밀했던 모든 걸 잃었죠.” 도드러는 투데이닷컴에 이렇게 말했다. “아이는 심지어가 우리는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들까지 잃었어요. 바로 거울에 비치는 자신의 얼굴이죠. 하지만 지금 사파이어는 매일 아침 웃으며 일어나고 있어요. 사파이어야 말로 진정한 희망이고, 믿음이고 사랑이에요.”

만약 당신이 사파이어에게 카드를 보내고 싶다면, 아래의 주소로 보내면 된다.

Safyre

P.O. Box 6126

Schenectady NY 12306

 

허핑턴포스트US의'Internet Sends Christmas Cheer To Girl Whose Family Was Killed In Fire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