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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12일 11시 38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12월 12일 11시 41분 KST

'국정교과서 반대 청소년행동', 유엔에 '국정교과서 철회 권고' 청원서 제출

중·고교생들이 주축이 된 '국정교과서반대 청소년행동'은 12일 서울 종로구 KT 건물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엔이 한국 정부에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에 대한 철회 권고를 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런 내용의 청원서를 유엔 문화적 권리 분야 특별조사관에게 보냈다면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저지에 유엔이 나서줄 것을 호소했다.

1천400여명의 청소년이 서명한 청원서에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과정의 경과와 문제점, 이로 인해 국민이 받는 피해와 정부가 저지른 위법사항 등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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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11월21일, 거리행진에 나선 청소년들의 모습. ⓒ한겨레

청소년들은 "한국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교육적 논의나 교과서 제도의 발전을 위해서가 아니라 정치적인 의도로 추진된 것"이라며 "정부는 의견 수렴 기간에 접수된 32만여건의 반대 의견을 무시하고 국정화를 확정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또 "국정교과서로 역사를 배우는 학생들은 다양한 역사적 관점을 배우고 판단할 기회를 박탈당할 것"이라며 "국정화는 시대 퇴보적인 조치이며 정치적인 도구로 활용될 위험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을 진행한 청소년들은 대형 종이비행기와 종이배를 이용한 퍼포먼스를 하고, '국정교과서 집필 중단' 등의 구호를 외치며 광화문 일대를 행진했다.


광화문역 2번출구 뒤편입니다.오늘 10차 거리행동 준비가 한창입니다. 다행히 날씨가 따뜻해서 진행에 어려움은 없을 것 같습니다!드디어 오늘 유엔에 청원을 보냅니다. 1370명의 청소년들이 청원단으로 참여해 주...

Posted by 국정교과서반대 청소년행동 on Friday, 11 December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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