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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12일 06시 42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12월 12일 07시 10분 KST

새누리당의 새로운 인사법 : 테방! 선거! 원샷! 노동! 보건! 관광!

한겨레

테방! 선거! 원샷! 노동! 보건! 관광!'

새누리당 의원들 사이에서 최근 두 글자 구호를 붙이며 거수경례를 하는 '새로운 인사법'이 유행하고 있다.

'노동'은 노동개혁 5개 법안, '테방'은 테러방지법, '원샷'은 기업활력제고법(일명 원샷법)을 줄인 말로, 모두 새누리당이 19대 국회에서 꼭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는 법안이다.

'선거'는 여전히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선거구획정 문제를, '보건'과 '관광'은 지난 9일 정기국회 마지막 날 지도부간 협상 끝에 가까스로 처리된 국제의료사업지원법관광진흥법을 각각 의미한다.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 4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보건복지위 이명수 간사께 국제의료지원법과 관련해 상임위에서 열심히 해달라고 하며 '보건!'이라고 인사드렸다. 교문위 신성범 간사께는 '관광!'이라고 했다. 권성동 의원께는 '노동!', 이학재 간사께는 '선거!'라고 인사하겠다"며 "이렇게 돼서 우리의 결집된 마음을 전달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그러자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이철우 의원이 "여기도 중요하다"고 말을 받았고, 조 원내수석부대표는 바로 "테러방지법은 '테방'으로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기획재정위원회 간사인 강석훈 의원이 나서 기업활력제고법도 중요하다는 취지로 가세하자 조 원내수석부대표는 "원샷이라고 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