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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11일 17시 04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12월 11일 17시 05분 KST

'근사한 조명옷'을 입은 나무의 처참한 최후

쌀쌀한 계절이 되면, 밤 거리의 나무들에는 '조명'이 달리곤 한다.

일견, 근사하고 멋있어 보인다. 어쩐지 낭만적인 것 같은 느낌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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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나무를 저렇게 둬도 괜찮은 걸까? 나무에게는 어떤 영향이 가는 걸까?

SBS에 따르면, 조명 때문에 환해서 나무가 낮인 줄 착각하고 계속 생장하다가 결국 말라죽게 된다고 한다.

서울시립대 우수영 교수팀이 지난 2012년부터 3년 동안 가로수로 많이 쓰이는 소나무와 백합나무에 밤새 빛을 비추는 실험을 했더니, 잎이 울퉁불퉁해지거나, 누렇게 변하면서 마르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SBS 12월 11일)

연구팀은 가로수 보호를 위해 조명 시간을 줄이거나 가로수 대신 죽은 나무를 활용할 것을 권고했다고 SBS는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