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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11일 11시 30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12월 11일 11시 30분 KST

소방관들이 햄스터를 구하기 위해 작은 산소마스크를 만들었다(사진)

hamster

소방관들이 구해야 하는 것은 인간의 목숨만은 아니다. 동물의 목숨도 구해야 한다.

그래서 종종 우리는 소방관들이 동물에게 인공호흡을 하는 모습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기도 한다. 요크셔테리어를 살리려고 애썼던 발렌시아의 영웅적인 소방관처럼 말이다.

그런데 종종 어떤 동물들은 너무 작아서 인공호흡 자체를 하는 것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 지난 2014년 미국 워싱턴 주의 소방관들이 바로 그런 위기에 처했다. 이들은 불이 난 집에 들어갔다가 애완용 햄스터 가족이 죽어가는 것을 발견했다.

소방관들은 그들이 갖고 있는 '동물 응급상황 포켓 가이드'에 따라 작은 플라스틱 튜브가 연결된 동물용 산소마스크를 꺼내어 햄스터들을 살리려 애썼고, 새끼 햄스터 한 마리를 제외한 햄스터 가족은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작은 생명도 생명이다. 워싱턴 주의 소방관들은 그 사실을 잘 알고 있다. 한국에도 동물 응급상황 포켓 가이드가 필요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