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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09일 17시 10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12월 09일 17시 14분 KST

중국 최고 스모그에 콘돔이 동나는 이유

Uwe Umstatter

중국의 수도 베이징(北京)에 스모그 적색경보(최고 등급)이 8일부터 발령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베이징 당국은 8일 오전 7시를 기해 스모그 적색경보에 대응해 사실상의 휴교령과 함께 전면적인 차량 홀짝제(2부제) 운행에 돌입했다. 스모그가 심해 낮에도 적지 않은 차량이 헤드라이트를 켜고 운행했다.

관영 차이나데일리가 중국 최대의 인터넷쇼핑몰 타오바오(淘寶) 집계를 인용해 이날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 사이 소비자들의 방진 마스크에 대한 검색건수는 한 주 전과 비교해 116% 증가했다.(연합뉴스 12월9일)

타오바오는 베이징 등지에서는 콘돔 검색 건수도 증가했다고 전하며 이는 젊은 커플들이 '스모그 속 임신'을 꺼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베이징 환경보호감측센터는 이날 오전 베이징의 PM 2.5 농도가 250㎍/㎥ 안팎을 기록했다고 발표하고 대기오염 상황이 이날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편의점에서 만난 30대 전후의 남녀 직장인들은 연합뉴스 기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아이가 태어나면 베이징을 떠날 생각이다. 절대 이런 환경에서는 키우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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