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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09일 13시 04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12월 09일 13시 04분 KST

'C컵 이상 미모의 인턴'을 모집하는 회사

OSEN

최근 한 블로그 마케팅 회사가 인턴을 모집하면서 자격 요건으로 'C컵 이상의 미모'를 제시해 논란이 되고 있다.

한 채용 사이트에 올라온 채용 공고를 보면, 이 회사는 '마케팅/기획 운영 인턴'을 모집하는데 자격요건으로 '강력한 책임감' '마케팅/SNS에 대한 센스' 외에 'C컵 이상' '지성과 미모 겸비' 등도 포함돼 있다.(채용 공고를 직접 보려면 여기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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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국적, 학력, 성별, 나이 따지지 않는 열린 회사"라며 '우리가 바라는 인재상'으로 배우 유인나의 사진도 게시했다.

도대체 무슨 생각이었을까?

이 업체 관계자와 대표 김모 씨는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해명했다. 두 인터뷰의 결이 다르다.

"조그만 스타트업이다보니 사람들이 지원하러 오지 않아서 대표가 저렇게 하면 ‘클릭 수가 많이 나올 거다. 조회 수, 트래픽이 많이 나올 거다’라고 주장했다. 직원들도 잘못됐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전에 올린 채용 공고에서 ‘프리하고 자유롭게 노는 분위기’라는 식으로 올렸는데 지원한 사람이 없었다. 그래서 대표가 이런 방법까지 생각하게 된 것 같다."(업체 관계자의 해명)

"성적인 매력이 있으니까 어떤 사람이라도 그런 사람이 끌리게 되지 않겠나. (업무 능력에 더해) 그런 (외모적인) 부분까지 있으면 더 좋다고 생각했다. 개인적으로는 문제 될 게 없다고 생각하지만 우리나라 정서상 사회적인 시선이 부정적인 것 같다. 사회적으로 파장을 일으켜 죄송하다."(대표 김모 씨의 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