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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09일 05시 59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12월 09일 06시 28분 KST

도널드 트럼프, '히틀러와의 비교'에 "개의치 않는다"고 말하다

WATCH: "If a person is a Muslim and goes overseas, they can come back. They're a citizen, it's different." - Donald J. Trump. George Stephanopoulos interviews Trump following the candidate's call for a 'shutdown' of all Muslims entering the United States: http://abcn.ws/1PUiIFf

Posted by Good Morning America on Tuesday, 8 December 2015

'무슬림의 미국 입국을 전면적으로 통제해야 한다'는 도널드 트럼프의 끔찍한 발언이 나온 이후, 많은 사람들은 그를 히틀러와 비교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트럼프는 별로 신경쓰지 않는 모양이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8일 ABC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한 트럼프는 "당신을 히틀러에 비교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데, 이게 조금이라도 당신을 주저하게 만들지는 않나요?"라는 질문을 받고 이렇게 답했다.


"NO!!!"


trump

이어지는 그의 답변은 다음과 같다.

"제가 하는 일은 FDR(프랭클린 D. 루스벨트)가 했던 것과 별로 다르지 않아요. 오래전 독일인, 이탈리아인, 일본인들에 대해 FDR가 했던 것 말이죠. 그는 똑같은 일을 했죠."

이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진주만 공습을 당한 직후 루스벨트 전 대통령이 11만명 이상의 일본계 미국인을 강제수용소에 격리했던 조치를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는 이런 말도 했다.

"우리는 지금 전쟁 상황입니다. 우리 대통령은 이걸 말하지 않으려고 하지만 우리는 지금 전시 상태라구요."

그러자 기자는 "그렇다면 제2차 세계대전 때처럼 일본인 강제수용소를 만들어야 한다는 건가요?"라고 물었다. 트럼프는 "그건 아닙니다, 그건 아니에요."라고 답했다.


'GMA' Hot List: Donald Trump Defends Plan to Bar Muslims - A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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