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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08일 08시 23분 KST

드롭박스에 인수된 '메일박스', 내년 3월 서비스 중단

클라우드 저장공간 제공업체 드롭박스가 1억 달러(약 1천200억원)에 인수했던 '메일박스' 서비스와 앱을 3년만에 포기하기로 했다.

또 사진 공유 앱 '캐러셀'도 1년여만에 없애기로 했다.

드롭박스는 이런 소식을 7일(현지시간)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메일 클라이언트 앱인 메일박스는 2013년 초에 처음 나왔을 때 사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드롭박스는 2013년 3월 임직원 13명이던 메일박스를 인력까지 포함해 통째로 인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인수 가격은 발표되지 않았으나 1억 달러 수준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드롭박스는 메일박스를 내년 2월 26일에 폐쇄키로 했다. 앱뿐만 아니라 메일 서비스도 함께 폐쇄된다.

드롭박스는 또 작년에 내놨던 캐러셀을 내년 3월 31일에 폐쇄키로 했다. 다만 캐러셀 사용자가 저장한 사진은 드롭박스 폴더에서 계속 볼 수 있다.

이 회사는 협업을 하는 방법을 단순화하는 데 집중하기 위해 메일박스와 캐러셀을 없애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드롭박스가 기업 고객들에게 집중하기 위해 개인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를 줄이기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