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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07일 09시 48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12월 07일 09시 49분 KST

"야 넌 무슬림도 아니야" : 런던 테러에 대처하는 영국인들의 자세

지난 5일(현지시간) 한 남성은 "시리아를 위한 것"이라며 영국 런던의 레이턴스톤 지하철역에서 승객들을 향해 흉기를 휘둘렀다. 이를 지켜보던 한 시민은 이렇게 외쳤다.

"이봐 친구, 넌 무슬림도 아냐." (You ain't no Muslim, bruv.)

가디언BBC 등이 6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사건 현장을 포착한 동영상을 통해 알려진 이 말이 런던 시민들의 공감을 얻으며 빠르게 퍼지고 있다.

시민들은 범인의 이런 행동은 이슬람을 위한 것도, 시리아를 위한 것도 아니며, 그저 폭력일 뿐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해시태그(#YouAintNoMuslimBruv)로 호응하고 있다.

파키스탄 이민가정 출신이자 무슬림인 사디크 칸 노동당 의원도 여기에 동참하며 "극단주의를 물리치기 위해서는 그들의 독성적인 사상에 정면으로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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