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15년 12월 03일 11시 24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12월 03일 11시 35분 KST

현대차 곽진 부사장, 보배드림 '안티팬' 직접 만난다

현대자동차 경영진이 '안티팬'들과 직접 만나 '난상토론'을 벌인다는 소식이다. 현대차에 대한 오해를 풀기 위해 경영진이 직접 나서겠다는 것.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오는 14일 서울 양재동 더 케이호텔에서 곽진 국내영업본부 부사장이 고객·경영층 직접 소통 프로그램 '마음 드림(Dream)'에서 대표적인 안티카페 '보배드림' 회원들을 초청해 현대차를 둘러싼 오해에 대해 난상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앞서 현대차는 김충호 사장과 권문식 부회장이 각각 고객들을 초청해 이 행사를 벌인 바 있다. 그러나 현대차를 표적으로 삼는 안티팬들과 경영진이 만나는 것은 곽진 부사장이 처음이다. (연합뉴스 12월3일)

hyundai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는 현대차에 부정적인 인식을 가진 고객들이 적지 않다. 생명을 위협한다는 의미의 '흉기차'라는 비하적 표현도 흔하게 볼 수 있다. '1000만 안티가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기자가 현대차에서 돈을 받아먹었나."

현대·기아자동차에 긍정적인 내용이 기사화되면 으레 뒤따르는 댓글이다. 현대·기아차가 글로벌 브랜드 가운데 5번째로 연간 800만대 판매고를 올렸다는 기사에는 '얼마나 밀어내기를 했기에', '1+1 끼워주기의 힘'이라는 글이 가장 많은 추천을 받는다.

현대차가 자체 리콜한다고 하면 비난하지만 수입차 브랜드가 차체 결함으로 리콜을 했다는 기사에도 칭찬 일색이다. (머니투데이 2월16일)


그동안 이에 대해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던 현대차는 올해 들어 '고객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초 국내 영업본부 내에 국내 커뮤니케이션실을 신설하고 적극적 대응에 나서기 시작했다. 커뮤니케이션실은 30명 정도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적극 대응에는 정의선 부회장의 뜻이 어느 정도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회장은 올해 초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모터쇼에서 “수입차가 늘어나는 데 대해 그 어느 때보다 긴장하고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며 “인터넷 댓글은 많은 분이 쓰기 때문에 좋은 댓글도 있고 안 좋은 댓글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저뿐 아니라 우리가 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시사저널 재1344호 7월23일)


sonata

현대차는 '내수용-수출용 차별' 같은 부정적 인식에 대해서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섰다. 내수용 차량과 수출용 차량을 정면 충돌시키는 실험을 선보였으며, 네티즌들을 초청해 설명회 등을 열기도 했다.

한편 14일에 개최되는 이번 '난상토론'에 참가하고 싶은 사람은 여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응모기간은 9일까지이며, 당첨자는 10일에 발표된다. 보배드림 홈페이지에서도 관련 배너를 찾을 수 있다.


Photo gallery현대차, 제네시스 See Galle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