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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03일 07시 27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12월 03일 08시 47분 KST

맨시티가 팬들의 문신 제거비용을 내줄지도 모른다

ASSOCIATED PRESS
England captain David Beckham sports a new tattoo on the back of his neck, during a training session at the City of Manchester Stadium in Manchester, England, Monday May 31 2004. England play Japan in an international friendly on Tuesday, as part of their preparations for the Euro 2004 championships. (AP Photo/Paul Ellis)

맨체스터 시티는 고객 관리의 수준이 다르다.

더 선에 따르면 맨체스터 시티 FC(이하 '맨시티')가 엠블럼 디자인을 바꾸면서 과거 엠블럼으로 문신한 팬들에게 '문신 제거 비용'을 제공할 수 있을지 검토 중이라고 한다.

시작은 맨시티의 현재 엠블럼에 있는 별이었다. 보통 구단 엠블럼에 있는 별은 리그 우승을 상징한다. 1번 우승하면 엠블럼 아래에 작은 별 1개를 찍는다. 그런데 맨시티가 1997년부터 사용해온 독수리 엠블럼 위에는 거대한 별 3개가 '디자인 요소'로 붙어있다. 그리고 팬들은 이 세 개의 별이 크게 불만이었다.

이 거대한 독수리와 별이 현재의 엠블럼이다.

미러는 구단 측이 이런 팬들의 불만을 접수하고 지난 10월 컨설팅을 통해 엠블럼에 대한 팬들의 선호도를 알아봤다고 전했다. 이후 구단 측은 지난 11월 24일 현재 사용 중인 사각의 독수리 엠블럼에서 과거의 '원형'으로 다시 디자인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발표했다.

맨시티의 팬 중에도 가장 가슴이 아픈 사람들은 이미 독수리 엠블럼 문신을 한 사람들이다. 그리고 맨시티는 팬들이 걱정하는 걸 함께 걱정해주는 구단이다.

아마 과거의 사례를 보면 과거의 엠블럼을 지우고 싶어하는 팬들의 소망은 이루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