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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02일 13시 03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12월 02일 13시 09분 KST

이 남자가 청소기를 들고 베이징을 누빈 이유(사진)

AP

스모그가 자욱한 중국 베이징에서 한 행위예술가가 진공청소기로 공기로 먼지를 빨아들여 벽돌을 만들어냈다.

행위예술가 왕런정은 12월1일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베이징 시민들은 대기 오염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어요. 점점 무관심해 지고 있어요. 사태의 심각성을 알려야 합니다." (12월1일, 가디언)

허핑턴포스트US에 따르면 7월24일부터 11월29일까지 왕 씨는 100일 동안 매일 4시간씩 천안문광장 등 다양한 곳에서 진공청소기를 들고 베이징 시민들이 들이마시는 오염물질들을 빨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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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가 AP 기사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그는 지난 7월 24일 프로젝트를 시작했을 때 예상했던 것 보다 많은 양의 먼지를 모았다"며 "먼지벽돌이 만들어지면 다른 벽돌과 함께 공사현장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베이징의 스모그는 매우 심각한 상태다.

허핑턴US가 8월14일 미국 기후조사국의 자료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중국에서 매일 4400명의 사람들이 공기오염으로 인해 죽어가고 있다"고 보도할 만큼 대기오염이 심각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