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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02일 08시 53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12월 02일 09시 14분 KST

사진 한 장 때문에 '교황 힙합'이 탄생했다

이 프란치스코 교황이 인터넷에 힙합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9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CAR)의 수도 방기(Bangui)를 방문하던 도중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마이크 체크'를 하는 듯한 손짓을 해버렸다.

힙합 뮤지션을 연상케 하는 이 포즈 때문에 트위터에서 지금 다들 랩을 만들고 있다.

기도는 땀나

꿇어앉은 무릎은 아파

그의 성의에 토했지 벌써

마더 테레사의 스파게티

그리고 해시태그는 '#PopeBars'. 여기서 'Bars'는 운율에 맞춘 랩 가사를 뜻한다.

한편 '쿨리오'가 '갱스터스 파라다이스'에서 인용한 바 있는 시편 23편의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지라도'로 시작하는 트윗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다.

내가 죽음의 그늘 골짜기를 다닐지라도

지나간 삶을 되돌아보다 나는 깨달아 내가 내가 교황

영어로 하면 라임이 살지만 한글로 옮기면 별 의믜가 없는 듯한 랩도 등장.

신에 대한 생각? - 그는 리얼

가장 좋아하는 기도 자세? - 무릎을 꿇어

카드를 섞어 -딜,

예수의 몸? 나의 일용할 양식

그건 한낱 꿈이었지

난 누가복음 4장 17절을 읽곤했지

동정녀 마리아와 모세가

내 교황석 메자닌 너머에서 나를 보고있었지

'홀리 고스트' 믹스 테이프의 앨범 표지를 만든 사람도 있다.

2번 트랙 '헤븐 인터루드'의 피처링은 깨알같이 버락 오바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