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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01일 12시 39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12월 01일 12시 41분 KST

후쿠시마, '어린이 갑상선암' 다른 지역보다 많다는 것을 처음으로 인정하다

ASSOCIATED PRESS
U.S. Ambassador to Japan Caroline Kennedy wearing a yellow helmet and a mask inspects the central control room for the Unit One and Unit Two reactors of the tsunami-crippled Fukushima Dai-ichi nuclear power plant, operated by Japan's Tokyo Electric Power Co. (TEPCO), in Okuma, Fukushima Prefecture, northeastern Japan, Wednesday, May 14, 2014. Kennedy toured the Fukushima Dai-ichi plant for about three hours Wednesday. (AP Photo/Toru Yamanaka, Pool)

2011년 3월 원전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福島)현의 18세 이하 아동·청소년 중에서 갑상선암 발병 및 의심 환자가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이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후쿠시마현 의료 당국은 방사선의 영향으로 보기 어렵다는 견해를 밝혔다.

1일 교도통신에 의하면, 후쿠시마현의 현민 건강조사·검토 위원회(이하 위원회)는 현내 모든 18세 이하 주민을 대상으로 지난해 4월부터 시행한 2차 갑상선 검사에서 암 확진자가 15명, 암 의심환자가 24명으로 나타났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사고 당시 6∼18세였던 이들 39명에게서 작게는 5.3mm, 크게는 30.1mm의 종양이 발견됐다. 이들은 사고 후 3년 사이에 진행된 1차 검사때 대부분 '문제없음' 진단을 받았다.

fukushima nucl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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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르노빌 원전사고의 경우 사고 4∼5년 후에 아동의 갑상선암이 급증한 것으로 조사된 만큼 이번 결과를 심상치 않게 보는 시각이 언론 등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위원회의 호시 호쿠토(星北斗) 좌장(후쿠시마현 의사회 부회장)은 갑상선암이 후쿠시마현에서 "다발(多發)"하고 있음을 처음 인정했다.

그러나 그는 "우리가 현재 알고 있는 정보의 범위 안에서 직접 방사선의 영향으로 발생한 암이라는 식으로 생각하기 어렵다는 표현에는 아직 구체적인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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