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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30일 12시 33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11월 30일 12시 48분 KST

조선대 의전원생의 4시간 폭행이 고스란히 담긴 녹취록이 추가 공개됐다

HPK

여자친구를 4시간 넘게 폭행한 조선대 의학전문대학원생과 관련한 녹취록이 추가로 공개했다.

28일 SBS가 이 사건을 최초 보도한 바에 따르면, 가해자인 남성은 올해 3월 여자친구가 전화를 성의 없게 받았다는 이유로 집에 찾아가 약 4시간 반 동안 폭행을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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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SBS가 30일 취재파일을 통해 추가로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폭행 당시 이런 대화도 오갔다.

남자친구: (발로 차는 폭행을 상당히 진행한 뒤 ‘탁!’ 소리 들린 후) 일어나.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덟


여자친구: (신음소리) 아~


남자친구: 아홉!


여자친구: (울먹임)


남자친구: 어이~


여자친구: (고통스러워하듯 신음소리) 아..


남자친구: 뭐하냐?


여자친구: 허리 아퍼. (울먹임)


남자친구: 허리 아퍼? 허리가 아파요? 눈물이 나요? 이 XX, XXXX아! 어? (‘퍽!’ 발로차는 소리 연속해서 들린 후)


여자친구: 울먹임


남자친구: 일어나!


여자친구: (울먹이며) 못 일어나겠어.


남자친구: 하나, 둘, 셋


여자친구: (울먹이며) 앉을 수가 없어..


남자친구: 넷, 다섯, 여섯, 일곱


여자친구: (울면서) 허리 아프다고


남자친구: 여덟, 아홉, 열 (‘퍽!’ 발로차는 소리)


여자친구: (비명 지르는 소리) 악! (‘퍽!’ 발로차는 소리)


여자친구: (고통스러운 신음소리) 아아악...


남자친구: 못 일어나겠어? 내가 장난 하는거 같냐? 이 XX! XXXX야!! (‘퍽!’ 발로차는 소리)


여자친구: (울먹이며) 오빠 진짜 너무 아프다고.. (울음)


남자친구: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덟, 아홉, 열! (‘퍽!’ 발로차는 소리)


여자친구: (큰 소리로 비명) 아아악! (‘?!’ 뺨 때리는 소리)


남자친구: XX! 장난하냐? 응? 어? 장난하냐?


여자친구: (고통스러운 듯 울먹임) 살려줘... (울음)


남자친구: 일어나!


여자친구: 배 아퍼 (울음)


남자친구: 열 센다. 열까지 센다!


여자친구: (큰 소리로 울음)


남자친구: 하나, 둘, 셋,


여자친구: (울먹이며) 오빠, 일어날게.


남자친구: 넷, 다섯 (여자 일어났지만, ‘퍽!’ 발로차는 소리)


여자친구: (비명)아악! (울음)


남자친구: 일어나기 싫구나? 어?


여자친구: (목을 졸린 듯 비명) 악!


남자친구: 별로 안 맞으니까 여유롭네, 그치?


여자친구: 이러다..(울음)


남자친구: 뭐하냐? 너 나랑 뭐하냐? 오늘 너랑 나랑 끝장 날거야! 내일 없어! 어? 죽자, 그냥! 죽어!


남자친구: 왜 재수없게 말해? “나는 잔다.” 이렇게 말했지?


여자친구: 안 그랬어, “잘 자” 라고 그랬어. “나는 잔다.”라고 안 그랬어 (흐느낌)


남자친구: 싸가지 없게 얘기 안했다고?


여자친구: 잠자다가 받아서 그랬어, 오빠가 싸가지 없게 들었을지는 모르지만.


남자친구: 지금껏 천 번 넘게 얘길 했는데 싸가지 없게 들리는 걸 몰랐어? 또 했어? 응? 내가 언제까지 참아줬어야 됐지? (폭행 이어짐)


남자친구: 살고싶어? 니 그 허접한 쓰레기같은 인생도 중요해? 아까워? 응? 근데 사람을 니가 뭔데? (‘퍽!’ 발로차는 소리)


남자친구: 니가 뭔데? 대답 안해?


여자친구: (작은 목소리로) 아무것도 아니야.


남자친구: 내가 너네 엄마 욕을 했으면 이 XXXX야 뭐? 했으면? 쓰레기 좀 욕하는데 뭐 XX, 뭐 어쩌라고 XXX야. 니가 왜 그런 거 같냐? 니가 지금 왜 그런 거 같아? 똑같은 거 너도 알잖아? 너네 엄마 너랑 똑같은 거 알잖아. (‘짝!’ 뺨 때리는 소리)


남자친구: 네가 알거 아니야. 뭐? ‘엄마 욕했지?’ (폭행 계속)

사건을 취재한 SBS 기자는 "저희 취재진이 4시간 반에 걸친 폭행 전 과정 녹취를 모두 들어봤지만 단 한 순간도 피해 여성은 저항하지 못했다"고 전한다.

의전원 학생의 폭행사건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조선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에서는 2015년 11월 30일 12시 해당 학생(가해자)의 징계 처리를 위한 학생지도위원회를 개최하였습니다.법률상 징계는 해당자에...

Posted by 조선대학교 on 2015년 11월 29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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