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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27일 13시 03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11월 27일 13시 04분 KST

새누리당, "폭력시위대는 안 보이나...문재인 정신세계가 의심스럽다"

연합뉴스

새누리당은 27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의 폭력시위 비판 발언을 '대국민 테러'라고 주장한 데 대해 "정신세계가 의심스럽다"고 비난했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대통령을 테러분자로 몰아가는 게 제정신이 맞느냐"면서 "복면을 쓴 채 경찰버스를 부수고, 경찰을 폭행한 시위대의 불법 폭력성을 언급한 대통령을 대국민 테러분자로 몰아가다니 문 대표는 정말 온전한 것이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복면을 쓰고 무자비한 폭력을 휘두르는 시위대를 도대체 어떤 이유에서 끝까지 두둔하는지 모르겠다"며 "문 대표의 눈에는 시위대의 폭력으로 인해 다치고 멍든 우리 경찰들은 보이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이장우 대변인도 "세상에 대한 관점이 비정상적이고, 정신세계가 참 의심스럽다"면서 "어떻게 저런 분이 청와대 비서실장을 하고, 민정수석을 하고, 대통령에 출마했는지 정말 경악스럽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대한민국을 마비시키려는 세력과 함께 하겠다는 것인지, 아니면 불법 폭력을 용인하는 것인지 개탄스럽다"고 거듭 비판했다.

김용남 원내대변인도 "문 대표가 지난 대선에서 참패하고 당내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해 친노(친노무현) 세력이나 일부 당외 세력으로부터도 외면받을 처지에 놓이자 급했던 것 같다"면서 "그러나 대통령을 공격하면 지지를 회복할 수 있으리라는 것은 짧은 생각"이라고 가세했다.

문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박 대통령이 지난 24일 국무회의에서 11·14 광화문 집회의 복면 시위를 비판한 것을 언급하며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국민에 대한 물리적, 정신적 테러를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