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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27일 11시 45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11월 27일 11시 48분 KST

방글라데시 시아파 사원에 무장괴한 총격 : 이슬람국가, "우리 소행"

ASSOCIATED PRESS
A man injured in an attack on a Shiite mosque is carried for treatment in Bogra district, Bangladesh, Thursday, Nov. 26, 2015. Police say at least five unidentified assailants armed with fire arms have opened fire on devotees during evening prayer in a Shiite mosque in northern Bangladesh. Shiites are minority in Sunni-majority Bangladesh, a Muslim majority nation of 160 million people, where attacks on minorities in recent months allegedly by Islamist radicals have been almost regular. (AP Phot

방글라데시 북부의 한 시아파 이슬람 사원에서 무장 괴한들이 난입해 기도하던 신자에게 총을 쏴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고 현지 일간 다카트리뷴이 27일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북부 보그라 지역의 시아파 사원에서 40여명의 신자가 모여 저녁예배를 하던 중 3∼5명 정도로 추정되는 괴한이 들어와 10여발의 총을 쏜 뒤 달아났다.

미국에 본부를 둔 테러감시단체 시테(SITE)는 시리아와 이라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이번 사건을 자신들이 저질렀다는 성명을 냈다고 밝혔다.

하지만, 방글라데시 정부는 자국에 IS가 활동하고 있지는 않다며 최근 잇달아 벌어진 자국 내 시아파 교도와 외국인 대상 공격이 IS가 아닌 국내 극단 이슬람주의자 소행으로 보인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인구 83%가 이슬람교도인 방글라데시는 수니파가 다수로 종종 시아파 신도에 대한 공격이 벌어졌다.

지난달 24일에도 수도 다카의 시아파 성지에서 폭탄 테러가 벌어져 1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부상했다.

당시에도 SITE는 IS가 트위터를 통해 테러 배후를 자처했다고 전했으나 방글라데시 경찰은 테러와 IS의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