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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27일 10시 37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11월 27일 10시 51분 KST

그레이하운드 남매는 서로에게 빛이 되어 주었다(동영상)

스페인의 한 관목지에서 발견된 그레이하운드 두 마리의 이야기가 네티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동물 뉴스 사이트 '더 도도(The Dodo)'가 25일(현지시간) 전한 이야기에 따르면 이 그레이하운드들은 남매라고 한다. 안타까운 사실은 나이가 어린 암컷의 눈이 멀었다는 것인데, 다행히도 오빠가 여동생의 눈 역할을 해주었다. 여동생과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곁에서 보호해주었다.

개를 구한 동물 보호단체 '엘 레푸지오(El Refugio)'의 대표 나초 파우네로에 의하면 여동생은 각막이 뿌옇게 변해버려 무엇을 보는 게 거의 불가능했다고 한다.

다행히도 두 마리는 지방 수의사에게 보내졌고, 시력이 좋지 않은 개는 완전히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더 도도'에 따르면 매년 스페인에서는 5만마리의 그레이하운드가 버려진다고 한다. 영국 뉴스 사이트 '데일리 메일'은 어떤 그레이하운드는 주인에게 고문을 받으며 죽어간다고 전했다. 그레이하운드들은 담배불, 염산으로 학대를 당하거나 터널에 버려지기도, 나무에 묶이는 시련을 겪기도 한다. 스페인에서 이런 일이 자주 일어나는 이유는 매년 전국적으로 열리는 수천번의 사냥 대회 때문이다. 그레이하운드는 민첩해서 사냥에 능하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더 이상 그들은 주인에게 필요한 존재가 아닌 것이다.

'더 도도'의 지난 4월 기사에 따르면, 노쇠한 그레이하운드가 아니더라도 사냥을 잘 못하면 주인에게 버려지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심지어 경기에서 주인을 부끄럽게 했다는 이유로 고문 당하기도 한다.

위 동영상에서 어려움에도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남은 두 마리의 그레이하운드를 만나보자.

한국에서도 수많은 유기견들이 서로에게 의지하며 새로운 주인을 찾고 있다.

동물보호단체 카라 : http://www.ekara.org 02-3482-0999

동물자유연대 : http://www.animals.or.kr 02-2292-6337

동물사랑실천협회 : http://www.fromcare.org 02-313-8886

동물학대방지연합 : http://www.foranimal.or.kr 02-765-4256

한국동물보호협회 : http://www.koreananimals.or.kr 053-622-3588

H/T The Do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