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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27일 05시 58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11월 27일 05시 58분 KST

이웃 주민들이 "널 죽일 거야" 라는 소리를 듣고 경찰에 신고했다

gettyimagesbank

호주 시드니 울스턴크래프트의 경찰서에 한 남자가 사람을 죽이려 한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허핑턴포스트US에 따르면 21일 새벽 2시(현지시간) 경찰서로 가정폭력과 관련한 신고가 참 많이 들어왔다고 한다. 여자는 소리를 지르고, 남자는 "널 죽일 거야! 넌 죽었어! 죽어, 죽어!"라고 외쳤다고 한다.

허핑턴포스트가 울스턴크래프트의 페이스북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의하면 경찰은 신고를 받고 해당 주택으로 찾아갔다. 경찰이 문을 주먹으로 쾅쾅 두드리자, 한 남자가 나왔다. 당시 경찰과 남자가 나눈 대화는 다음과 같다.

경찰: "아내는 어디 있어요."

남자: "음, 전 아내가 없는데요."

경찰: "여자친구 어디 있어요."

남자: "음, 전 여자친구가 없는데요."

경찰: "한 여자가 소리를 지른다는 신고를 받고 왔어요. 여자는 어딨나요?"

남자: "뭐라고 하시는지 모르겠는데, 저 여기 혼자 살아요."

경찰: "아니 이봐요, 주민들이 당신이 여자를 죽이겠다고 소리 지르고 가구를 던지는 걸 똑똑히 들었다고 합니다."

---남자는 잠깐 당황한다---

경찰: "이봐요, 여자한테 무슨 짓을 한 거에요."

남자: "그건 거미였어요."

경찰: "뭐라고요?"

남자: "엄청 큰 거미였어요. 진짜 컸다고요!!"

경찰: "그러면 여자가 소리 지른 건 뭔가요?"

남자: "죄송해요. 전데요. 제가 진짜 진짜 거미를 싫어하거든요."

울스턴크래프트 경찰서에 의하면 이번 해프닝은 한바탕 웃어넘기는 것으로 끝이 났다고 한다. 남자를 소스라치게 놀라게 한 거미가 어떤 종류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인터넷 뉴스사이트 버즈피드가 소개한 거미 잡는 법은 아래와 같다. 당신도 비슷한 일을 겪는다면, 침착하게 이 방법을 써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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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 Huffpost 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