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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26일 13시 48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11월 26일 13시 56분 KST

박근혜 대통령은 IS를 '아이스'로 읽은 게 아니었다 (동영상)

25일, 청와대가 지난 24일 열렸던 국무회의 영상을 삭제하고 새로 편집한 영상을 올렸다.

새 영상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민중총궐기 시위대와 복면시위를 거론하며 이슬람국가(IS)를 언급했던 장면의 자막 'IS'가 'ISIL'로 교체됐다.

트위터와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IS를 아이스로 잘못 읽었다'는 비아냥이 쏟아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사실 이런 식의 비아냥은 애초부터 초점이 빗나간 것이었다. 박 대통령의 발음은 '아이스'라기보다는 '아이슬'에 가까웠다. 이건 틀린 게 아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이슬람국가를 한결같이 '아이슬'로 읽는다.

다만 표기법의 차이는 있다. 미국은 이슬람국가를 'ISIL'로 표기하는 반면, 한국에서 이슬람국가는 주로 'IS'로 표현된다.

즉, 박근혜 대통령은 이슬람국가를 '미국식'으로 발음했지만, 자막은 '한국식'으로 붙여져 벌어진 일종의 해프닝인 셈이다.

공통적으로 이슬람국가를 지칭하는 IS, ISIS, ISIL과 그 용례의 차이에 대해서는 한겨레의 이 기사를 참고하자.

이 보도에 따르면, 한국 정부도 미국을 따라 이슬람국가에 대한 명칭을 'ISIL'로 정리한 상황이다.

isil

'아이슬(IS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