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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26일 04시 30분 KST

김태호 PD, '무한도전 시즌제 도입 필요하다'

OSEN

김태호 PD가 한 강연에서 무한도전이 변하기 위해선 시즌제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마이데일리는 김태호 PD가 25일 서울대학교 문화관에서 열린 특별강연에서 "2008년부터 TV 플랫폼을 벗어나 영화, 인터넷 등의 콘텐츠를 만들고 싶어서 건의를 많이 했다. 하지만 문제는 '무한도전'의 시즌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다른 아이템을 해결할 수 없더라"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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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00개의 스크린을 잡아서 대한민국 최초로 스크린에 버라이어티를 상영해보자는 계획이 있었다. 못할 것 없었다. 퀄리티를 높여 이야기의 수준도 높이면 유료 관객들이 오셔서 볼 수 있는 콘텐츠가 충분히 될 수 있다는 생각이었다"고 했다.

하지만 "후반 작업과 촬영을 진행하면서 토요일 저녁에 나가는 '무한도전'은 과연 누가 책임질 것인가 하는 현실적인 문제가 제 발목을 잡았다"고 프로젝트가 실현되지 못한 이유를 털어놨다. -마이데일리(11월 26일)

시즌제는 미국 드라마처럼 제작을 하는 기간과 방영을 하는 기간을 나누어 운영하는 시스템으로 보통 미드의 경우 9개월을 제작해 3개월 동안 12회차를 방영하거나 6개월 동안 제작해 6개월 동안 격주로 12회차를 방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김 PD가 "지난해 진행한 '라디오스타 특집도 TV란 플랫폼을 벗어나 해보고 싶었던 특집이라 도전했던 것"이라고 설명하며 "사실 '무한도전'이 토요일 저녁에 할 수 있는 이야기는 2009년까지 웬만한 건 다 했다"며 "그때부터 (TV)플랫폼 밖으로의 도전이 필요했던 상황인데,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다. 그렇게 되기 위해선 '무한도전'이 시즌제가 되는 게 제일 좋지 않은가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