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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25일 06시 51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11월 25일 06시 54분 KST

시위대를 IS에 비유한 대통령 발언에 대한 한 외신기자의 반응

한겨레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국무회의에서 또 한 번 '격노'하면서 아래와 같은 말들을 한 바 있다.

"(14일 민중 총궐기 집회를 두고) 이번에야말로 배후에서 불법을 조종하고 폭력을 부추기는 세력들을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하게 처리해서 불법과 폭력의 악순환을 끊어내야 할 것이다."

"남과 북이 대치하는 상황인 우리나라에서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은 묵과할 수 없는 일이고 전 세계가 테러로 많은 사상자를 내고 있는 때에 테러 단체들이 불법 시위에 섞여 들어와서 국민의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는 것이다."

"특히 복면 시위는 못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IS(이슬람국가)도 지금 그렇게 하고 있지 않습니까. 얼굴을 감추고서…"(연합뉴스 11월 24일)

그리고, 이 발언을 접한 외신 기자는 꽤 놀라워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의 알라스테어 게일(Alastair Gale) 한국 지국장은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런 멘션을 남겼다.

"한국 대통령이 마스크를 쓴 자국의 시위대들을 IS(이슬람국가)에 비유했다. 이건 정말이다."

게일 지국장이 이 멘션에 링크한 기사는 '박근혜 한국 대통령이 테러 방지를 위해 복면 시위 금지를 주문하다'라는 제목의 영문 기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