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15년 11월 23일 11시 03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11월 23일 11시 06분 KST

박근혜, "X푼이" 독설을 퍼부었던 YS 조문 가다(화보, 동영상)

박근혜 대통령이 22일 새벽 서거한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를 23일 찾았다. G20 정상회의 순방일정을 마치고 23일 귀국한 뒤 첫 공식 일정으로 '조문'을 택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23일 오후 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가 위치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영정 앞에서 헌화 한 뒤 묵념을 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습니다. 이어 박 대통령은 가족실로 이동해 손명순 여사의 손을 잡고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김영삼 前 대통령 서거 소식을 접하고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청와대 소식 11월 23일)

default

YTN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조문 자리에서 "고인이 평안했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26일 오후 2시 국회의사당에서 열리는 영결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고 김영삼 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은 2대에 걸쳐 굴곡진 관계를 형성해 왔다.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은 2012년 대선을 앞두고 박근혜 당시 대선후보를 향해 "아주 X푼이다"라고 독설을 퍼부었으며, 박 대통령은 취임 후 현재까지 공식 석상에서 김 전 대통령을 별도로 만난 적이 없다.

22일 김영삼 전 대통령(YS)의 서거를 접한 박근혜 대통령의 심경은 복잡다단했을 것이다. 자신에게 ‘독재자의 딸’도 모자라 ‘칠푼이’(칠삭둥이와 같은 말로 조금 모자라는 사람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라고 독설을 퍼부은 YS였다. 박 대통령이 지금까지 전직 대통령들을 단 한 번도 청와대로 초청하지 않은 이유도 이와 무관치 않을 것이다.(동아일보 11월 23일)

관련 기사

김영삼-박근혜, 2대에 걸친 '굴곡의 관계'(사진)

Photo gallery박근혜 대통령, 조문 See Galle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