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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23일 09시 21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11월 23일 12시 48분 KST

김영삼의 놀라운 유망주 발굴 실력(모음)

GETTYIMAGESKOREA, 연합뉴스, 한겨레

향년 88세로 김영삼(YS) 전 대통령이 22일 서거했다. 대한민국 민주화에 큰 기여를 한 정치인 YS는 뛰어난 '유망주' 발굴가이기도 했다. 아래는 그가 정계에 입문시키거나 영입한 인물들이다. 그중 이미 대통령을 지낸 사람은 2명(노무현, 이명박)이고, 미래의 대권을 꿈꾸는 이들도 많다. 민주투사였지만 보수정권 창출에 앞장섰던 YS처럼 이들도 현재는 각자 전혀 다른 색깔의 정치를 하고 있다.

1.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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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3월19일

YS 비서로 정치에 입문한 김 대표는 1984년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이 함께 만든 '민주화추진협의회(민추협)'에서 활동했고, 김영삼 정부 들어서는 청와대 민정·사정비서관에 이어 내무부 차관도 했다.(조선일보 11월23일)

2.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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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5월13일

현역의원 중 최다선(7선)인 서청원 의원은 1981년 11대 총선에서 민주한국당 후보로 서울 동작에서 당선돼 정계에 입문한 뒤 1985년 민추협 상임위원으로 상도동계에 합류했다. 이후 김영삼 총재 비서실장을 맡았고 1993년에는 정무장관을 맡았다.(서울경제)

3. 노무현 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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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12월

노무현 전 대통령은 인권 변호사로 활동하던 1988년 4월 당시 제1야당인 통일민주당을 이끌던 YS에게 영입돼 부산 동구 국회의원이 됐다.(한국경제 11월22일)

4. 이명박 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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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11월11일

이명박 전 대통령은 1992년 14대 총선 때 민자당 비례대표로 공천을 받아 국회에 입성했다.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대선 출마를 위해 통일국민당을 창당해 바람을 일으키자 현대가(家)의 사람으로 ‘샐러리맨 신화’의 상징이었던 이 전 대통령을 영입해 맞불을 놓았다.(한국경제 11월22일)

5. 이회창 전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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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7월21일

YS는 1993년 대법관을 했던 이 전 총재를 감사원장에 발탁한 데 이어 국무총리로 임명했다. 이 전 총재가 헌법에 규정된 총리 역할을 강조해 YS와 충돌하면서 비록 4개월 만에 경질되긴 했지만 이후 YS는 1996년 총선을 앞두고 이 전 총재를 영입해 선대위 의장을 맡겼다.(조선일보 11월23일)

6. 이인제 새누리당 최고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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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월 YS에게 세배하는 이인제

이인제 최고위원은 1988년 13대 총선 때 YS의 발탁으로 통일민주당 공천을 받았고, 김영삼 정부 때 노동부 장관을 지냈다.(조선일보 11월23일)

7. 손학규 전 통합민주당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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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5월15일

손학규 전 통합민주당 대표는 김 전 대통령의 발탁으로 1993년 경기 광명 보궐선거에서 당선됐으며, 문민정부 때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냈다.(경향신문 11월22일)

1996년 15대 총선엔 이른바 'YS 키즈(kids)'가 탄생했다.

8. 정의화 국회의장

(병원장 출신의) 정의화 국회의장은 15대 총선 때 YS의 공천으로 여의도에 입성했다.(경향신문 11월22일)

9.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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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1994년 3월 집권 민자당에 입당

YS는 1996년 진보 성향인 민중당을 결성해 활동했던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 이재오 의원을 영입해 신한국당 의원으로 만들었다.(조선일보 11월23일)

10.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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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5월15일

이재오 "(YS는) 그야말로 자유와 민주를 온몸으로 쟁취하신 지도자요, 오랜 독재에 신음하던 이 나라를 한 단계 끌어올리신 지도자다"(머니위크 11월22일)

11. 홍준표 경남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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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한나라당 대표에 취임한 홍준표 지사는 YS를 찾아가 "저희들이 다 YS 키즈 아닙니까?"라고 말했다. YS는 "여태까지 내가 공천한 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홍 대표 만큼 멋있는 코스를 밟아온 사람은 없다"고 답했다.

'모래시계 검사'로 유명했던 홍 지사는 1996년 1월 YS의 전화를 받고 당시 여당인 신한국당에 입당해 정치를 시작했다.(연합뉴스 11월23일)

12. 이완구 전 총리

YS는 충청지방경찰청 출신의 이완구 전 총리를 영입했다.

박관용 전 국회의장, 신상우 전 국회부의장, 김동영 전 정무장관, 최형우 전 내무장관, 김덕룡 전 정무장관 등 1960년대 YS가 발탁한 인사들은 이곳(상도동)을 제집 드나들듯 다녔다. 초대 민선 부산시장을 지낸 3선의 문정수 전 의원, 청와대 총무수석을 지낸 홍인길 전 의원,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지낸 박종웅 전 의원 등도 대표적인 YS의 사람들이다. (중앙일보 11월22일)

김영삼 전 대통령 연표한겨레 11월22일

1927년 경남 거제에서 출생

1947년 서울대 철학과 입학

1951년 손명순과 결혼

1954년 경남 거제서 제3대 국회의원 당선(자유당·최연소)

1954년 사사오입 개헌 항의 자유당 탈당

1955년 민주당 창당 합류

1960년 어머니 박부련 무장공비에 피살

1963년 민정당 대변인

1965년 민중당 원내총무(최연소)

1970년 신민당 대선후보 출마(40대 기수론)

1974년 신민당 총재

1979년 신민당 총재

1979년 신민당 총재직 및 의원직 제명

1980년 가택 연금

1981년 민주산악회 조직

1983년 민주화 요구 23일간 단식

1984년 민주화추진협의회 공동의장

1987년 통일민주당 총재

1987년 13대 대통령 선거 낙선

1990년 3당합당·민주자유당 대표최고위원

1992년 민주자유당 총재

1993년 14대 대통령 취임

1995년 신한국당 총재

1998년 대통령 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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