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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8일 09시 55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11월 18일 10시 02분 KST

BBC 기자는 파리 테러를 보도하던 중이었다(동영상)

17일 화요일 영국 방송 BBC 아침 뉴스 브랙퍼스트(Breakfast) 기자가 파리 현지 리포트를 하던 도중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자신의 분량을 줄여야 했다.

기자 그라함 샤첼(Graham Satchell)은 지난 금요일 일어난 파리 테러의 후속 보도를 하던 중이었다. 그는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수백개의 꽃, 양초를 뒤로하고 방송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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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첼이 "에펠타워가 빨간색, 파란색으로 불을 비춘 건 희망의 사인(the sign of hope)"이라고 말하는 순간, 그는 리포트를 잠시 멈추고 카메라를 바라보지 못했다.

샤첼은 리포트를 끝내기 전 "정말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하지만 그가 방송을 통해 내비친 감정은 사과가 필요 없었다. 시청자들은 그의 인간적이고도 진정성 있는 슬픔을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샤첼, 사과하지 않아도 돼요. 오늘 아침 이 방송을 보면서 우리모두 당신의 고통과 감정을 느꼈습니다."


지난 토요일, IS(이슬람 국가)는 바타클랑 극장, 카페 등에서 일어난 이번 파리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7명의 범인이 죽었고 이중 6명이 자살폭탄 조끼를 입었었다. 경찰은 7명 중 1명을 사살했으며, 테러 실행범 8명 중 나머지 1명은 도주한 상태다(업데이트: 프랑스 수사당국이 사건에 직접 가담한 새로운 용의자(9번째)가 있다는 정황을 포착했다.)

프랑스는 사흘째 IS의 근거지인 락까(시리아)를 공습했다. 이 공습을 두고도 여러 의견이 나오는 중이다. 또 다른 무고한 생명(락까 주민)을 죽이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과, 프랑스의 공격은 정당하며 스스로를 방어하는 것이라는 의견 등이 있다.

지난 월요일 프랑스 경찰은 132명의 사망자를 낸 파리 테러 사건의 용의자 1명을 공개 수배하고 대대적인 관련자 검거 작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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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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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허핑턴포스트US BBC Breakfast Presenter Graham Satchell Breaks Down Live On Air During Paris Attacks Broadcast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