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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7일 17시 59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11월 17일 18시 00분 KST

한국, 라오스 5-0 완파(화보)

연합뉴스

기성용의 활약 속에 한국이 라오스를 대파하고 월드컵 예선 6연승을 달렸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G조 라오스와 원정경기에서 5-0으로 승리를 거뒀다.

2차예선이 시작된 후 치른 6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한국은 선두 자리를 굳건히 하며 3차예선 직행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라오스는 1무 6패(승점 1)를 기록하며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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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을 염두에 두고 있던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거센 공격을 펼쳐 라오스를 무너뜨렸다. 한국은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넣으면서 대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은 석현준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기성용이 가볍게 골로 연결하며 리드를 차지했다.

선제골 이후 잠시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던 한국은 전반 중반 이후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며 라오스의 추격 의지를 무너뜨렸다. 이번에도 기성용의 발끝이 빛났다. 전반 33분 기성용은 박주호의 패스를 받아 박스 왼쪽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해 라오스의 골문을 흔들었다.

한국의 세 번째 득점은 2분 만에 나왔다. 앞서 2골을 넣은 기성용은 이번에도 관여했다. 한국은 기성용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손흥민이 헤딩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한 번 무너지기 시작한 라오스는 계속 무너졌다. 전반 43분에는 선제골의 계기를 만든 석현준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석현준은 이재성이 내준 패스를 받아 아크 정면에서 정확한 슈팅을 때려 결정지었다.

한국의 공세는 후반전에도 이어갔다. 라오스가 반격을 펼쳤지만 위협적인 기회는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반면 한국은 전반 17분 석현준을 빼고 이청용을 투입하는 등 여유가 있었다.

이청용의 투입으로 원톱으로 기용된 손흥민은 5분 만에 추가골을 넣었다. 왼쪽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이재성이 헤딩으로 떨어트렸고, 공을 잡은 손흥민이 슈팅으로 연결해 후반전 첫 골을 기록했다.

5골을 내준 라오스는 이렇다 할 반격을 펼치지 못했다. 한국은 70% 이상의 점유율을 바탕으로 여유있는 경기 운영을 펼쳤다. 선수 교체도 추가골을 노리는 교체보다 여러가지를 점검하기 위한 교체를 선보였다.

한국은 후반 31분 남태희 대신 김영권을 투입해 수비를 강화했고, 후반 42분에는 김기희를 빼고 윤영선을 투입해 수비진에 변화를 꾀했다. 흔들리지 않고 안정된 경기를 펼친 한국은 5골 차 리드를 지킨 채로 경기를 마치며 미소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