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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6일 10시 22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11월 16일 10시 30분 KST

에어비앤비와 페이스북이 파리참사를 돕는 방법

많은 회사들이 이번주 일어난 파리 참사의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회사의 웹사이트, 소셜미디어 프로필을 파리 국기색인 파란색, 흰색, 빨간색으로 바꾸면서 말이다.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아 나델라도 트위터를 통해 파리를 추모했다.

하지만 몇몇 회사, 그것도 국제적으로 광범위한 소셜 네트워크를 가진 유명 회사들이 132명이 죽고 349명이 부상당한 끔찍한 파리 참사를 돕기 위해 나섰다.

파리에서 가장 큰 시장을 가지고 있는 숙박공유 서비스 에어비앤비(airbnb)는 호스트들에게 희생자들을 위해 거처를 제공해달라고, 발이 묶인 숙박객들에게는 숙박비를 제공해달라고 권고했다. 또한 에어비앤비는 '파리 긴급 숙소'라는 사이트를 만들어, 사람들이 숙박할 곳을 찾거나 공간을 무료로 제공하는 장을 만들었다. 사이트에서 에어비앤비는 "자연 재해로 인해 예약이 취소되는 경우나 2015년 11월 13일 부터 2015년 11월 17일 사이에 체크인하는 에어비앤비 예약에 대한 모든 서비스 수수료를 면제"한다고 밝혔다. 현재 이 사이트에는 가격이 "0원"으로 표시된 숙소가 20페이지가 넘게 등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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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하다면 적은 돈으로, 혹은 무료로 피해자들을 도와주시길 바랍니다." 에어비앤비는 지난 토요일 이용자들에게 이런 메일을 보냈다.

또한 에어비앤비는 현재 호스트들에게 공짜로 숙박을 연장하게 하는 기능을 넣었다.

파리 테러

한편 페이스북은 '안전 확인’(Safety Check)' 기능을 활성화했다. 테러 이후 페이스북 친구들에게 자신이 안전한지 알리는 기능이다. 지난 금요일까지 이 기능은 오로지 자연재해에만 가능했다. '안전 확인' 기능이 처음으로 활성화된 건 지난 끔찍한 네팔 지진 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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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페이스북이 이러한 '안전 확인' 기능을 파리 참사에만 적용한 것에 대한 반론도 만만치 않다. 지난 목요일 베이루트에서도 연쇄 자살 폭탄 테러로 40명이 넘는 무고한 시민이 죽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능이 서구권 사람들의 목숨에 더 가치를 두었다는 것을 입증한다는 것이다.

관련 블로그: 베이루트에서 보는 파리 | 아랍인의 생명을 위하지 않는 세상에서

이에 페이스북 CEO 마크 주커버그는 페이스북에 "여러분이 맞습니다. 이 세상에는 다른 중요한 충돌들도 많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페이스북은 모든 사람을 동등하게 대합니다. 우리는 가능한 이러한 상황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인터넷 전화 스카이프, 구글 행아웃 또한 파리 참사를 돕기 위해서 나섰다. 기존에는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었을 때 유료이지만, 두 회사 모두 프랑스로 거는 전화를 무료로 전환했다.

작은 테크 회사들도 발 벗고 나섰다.

보스턴에서는(아직도 2013년 보스턴 마라톤 테러 사건의 기억이 생생하지만) 테크 회사들아 1만달러(약 1174만원)을 목표로 기금 마련을 시작했다.

"보스턴 테크회사들은 당시 마라톤 참사를 치유하는 걸 도왔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EU의 형제자매들로부터 국제적인 도움을 받았죠. 그들의 우정과 인류애에 화답합시다."라고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오브젝티브 로지스틱스(Objective Logistics)'의 창립자 필 보르가드는 기금 마련 사이트에 말했다. 또한 그는 "전 세계에 우리가 비겁함과 배반적인 행위에 맞서 연대하고 있다는 걸 보여줍시다. 우선 가장 중요한 건, 경제적인 지원으로 이 비열한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도와주는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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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허핑턴포스트US Tech Companies Step In To Help After Paris Attack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