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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4일 09시 13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11월 14일 09시 13분 KST

부산 재래시장에서 새끼 슬로로리스 원숭이 발견(사진, 동영상)

11월 13일, 부산에서 멸종위기종 원숭이인 ‘슬로로리스’가 발견됐다. 지난 10월 2일 이후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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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국제신문’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슬로로리스가 발견된 장소는 부산 사하구 신평시장이다. 2일에 발견된 슬로로리스 또한 사하구 도심의 주택가를 배회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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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25㎝, 몸무게 1㎏ 정도”의 이 새끼 원숭이는 119 구조대를 통해 구조된 뒤, 부산야생동물협회에 인계된 후 낙동강 야생동물치료센터로 옮겨졌다. 아래는 부산 ‘국제신문’이 제작한 구조 영상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인봉 부산야생동물보호협회 회장은 "부산에 하루 종일 비가 내렸는데 발견 당시 슬로로리스는 비에 젖지 않았고 지난번 발견 때와 같은 장소였다"며 "감천항 등지에 필리핀, 말레이시아 선박이 많이 들어오는데 누군가 밀수해서 키우다가 원숭이가 빠져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아래는 지난 2일 발견된 슬로로리스 원숭이의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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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동물보호단체 IAR(International Animal Rescue)은 "슬로로리스는 너무나도 수줍은 야행성의 영장류이기 때문에 애완동물로는 완전히 부적합하다"고 밝힌 바 있다. 애완용으로 사육되는 슬로로리스의 경우, 종종 두 팔을 번쩍 드는 경우가 있다고. 보는 사람들은 귀엽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이는 슬로로리스 원숭이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하는 행동이라고 한다. "슬로로리스는 간지럼을 태우면 팔을 머리까지 든다. 즐거워서가 아니다. 팔꿈치의 독을 뿜어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아래는 IAR이 공개한 관련 영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