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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2일 11시 12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11월 12일 11시 50분 KST

페이스북이 출시한 알림 전용 앱은 이렇게 생겼다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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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실시간 알림 서비스 '노티파이'를 미국에서 공식 출시했다. 이용자가 언론사나 관심분야 등을 설정하면, 관련 정보가 스마트폰 푸시 알림으로 전달되는 서비스다. 알림은 뉴스일 수도 있고, 날씨, 교통정보, 쿠폰일 수도 있다.

알림 : 뉴스, 날씨, 교통정보, 쿠폰...

페이스북은 11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노티파이' 출시 소식을 전하며 그 특징을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예를 들어 이런 식의 세분화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 폭스스포츠의 'Final Scores' 스테이션이 제공하는 당신이 응원하는 팀의 경기 결과
  • 웨더채널의 'Daily AM Forecast'이 매일 아침 배달하는 지역 날씨 예보
  • CNN의 속보와 폭스뉴스의 탑스토리가 전하는 뉴스 헤드라인
  • 'The 10 Best Dressed' 스테이션에서 보그가 매주 요약해 보내주는 '이번 주의 옷 잘 입은 셀렙'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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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법은 간단하다. 앱을 실행시킨 뒤 업데이트 알림을 받을 '스테이션'을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 푸시 알림을 받고 관련 소식을 곧바로 읽을 수도 있고, 잠금화면에서 바로 저장하거나 공유할 수도 있다.

이 서비스에는 허핑턴포스트를 비롯해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블룸버그, 타임, 버즈피드, CNN, 쿼츠, 폭스뉴스, 와이어드, 더버지, 매셔블 등 언론사들이 참여했다.

보그, 엘르 매거진, GQ, 하퍼스바자, 마리끌레르, 베니티페어 같은 매거진도 목록에 있다. 그밖에도 뮤직비디오 호스팅 업체 베보(VEVO)와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훌루(Hulu)' 등도 포함되어 있다. (전체리스트)

이 매체들 중 상당수는 여러 개의 스테이션을 운영한다. 관심분야에 따라 일종의 '맞춤형 알림'을 받도록 설정할 수 있다는 얘기다.


알림알림알림알림알림알림...?

반면 우려도 나온다. '우리는 이미 너무 많은 알림을 받고 있다'는 것.

와이어드는 "페이스북이 마주한 가장 큰 도전 중 하나는, 많은 모바일 이용자들이 아는 것처럼, 우리는 이미 알림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는 것"이라며 "노티파이가 성공하려면 비슷한 알림을 하나 더 추가하는 식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리코드는 "예를 들어, 당신이 만약 뉴욕타임스로부터 알림을 받고 싶다면, 아마도 당신은 이미 뉴욕타임스 앱을 다운받았을 것"이라며 "어떤 이용자들이 이 서비스를 이용할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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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크런치는 이렇게 전했다.

최상의 경우, 노티파이는 보이지 않는 앱처럼 사용될 수 있다. 앱을 거의 열지 않고 잠금화면에 뜬 알림 메시지만 훑어 내려가고, 필요할 경우 관련 웹사이트를 열어보는 것.

그러나 최악의 경우, 알림으로 이용자들의 잠금화면을 뒤덮어버려 이용자들이 알림을 꺼버리거나 아예 앱을 지워버릴 수도 있다. (테크크런치 11월11일)

테크크런치는 "알림의 양이나 질에 실망할 경우, 이용자들은 구독 목록을 조정하는 게 아니라 아예 앱 자체를 지워버릴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보도에 따르면, 노티파이에 콘텐츠를 제공하는 매체들은 이에 대한 구체적인 통계를 페이스북으로부터 제공받게 된다. 얼마나 많은 이용자들이 알림을 받았고 보았으며 실제로 열어봤는지, 또 얼마나 공유했는지, 어떤 알림을 받았을 때 구독을 취소했는지 등에 대한 자료다.

테크크런치는 "이를 통해 매체들은 이용자들이 떠나지 않도록 하려면 어떤 콘텐츠를 보내지 말아야 할지 파악할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한편 노티파이 앱은 일단 미국에서 애플 iOS용 앱으로 먼저 출시됐다. 다운로드 받기 위해서는 미국 앱스토어용 애플ID가 있어야 한다.

안드로이드 앱 출시 여부나 미국 이외 국가 서비스 계획 등은 언급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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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book Notify App Demo - TechCrun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