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12일 04시 58분 KST | 업데이트됨 2015년 11월 20일 15시 59분 KST

김치를 끝까지 맛있게 먹는 8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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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한국인으로 태어난 우린 평생 김치와 오묘한 애증의 관계로 살아간다. 밥보다 파스타나 햄버거가 좋다는 사람에게도 김치가 그리운 순간은 때때로 찾아온다. 비 오는 날 후루룩 들이켜는 시원한 멸치 수제비, 밤늦게 야식으로 끓인 라면, 반찬 없는 날 간장과 마가린으로 비빈 ‘계란밥’. 이것들에 김치가 빠지면 별안간 인생의 의미를 잃어버린 것처럼 헛헛해지는 것이다.

그런데 왜 ‘애증’이냐고? 김치를 끝까지 맛있게, 군내 안 나게 먹는 데에는 만만찮은 내공과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지금부터 당신의 냉장고 속 김치와 마지막 한 조각까지 ‘애정의 관계’가 될 수 있는 8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1. 백김치는 의외로 와인과 잘 어울린다.

kimchi

샴페인, 하면 어떤 안주가 떠오르는가. 푸아그라, 캐비어? 샴페인의 풍미를 고조시키는 유기농 딸기? 앞으로는 이 리스트에 ‘백김치’를 추가해 보자. 탄산수처럼 톡 쏘는 백김치야말로 샴페인을 끝없이 당기는 훌륭한 안주가 되어줄 테니.

2. 김치의 ‘미친 맛’은 고추참치가 구원한다.

kimchi

갓 담근 김치도, 그렇다고 제대로 익은 김치도 아닌 어중간한 맛, 이것을 전문용어로 ‘미친 맛’이라고 부른다. 어떻게 해도 어설픈 이 김치맛은 고추참치 한 캔만 있으면 해결할 수 있다. (1) 우선 김치볶음. 프라이팬에 김치와 고추참치 한 캔을 넣고 달달 볶으면 끝이다. 참치캔 안에 기름이 있어 식용유를 두를 필요도 없다. (2) 다음은 김치찌개. 물, 김치, 고추참치 한 캔을 넣고 푹푹 끓이기만 하면 완성이다. 고추참치에 이미 웬만한 양념이 다 들어 있으니 여유가 있다면 대파나 좀 썰어 넣자.

3. 색다른 오이소박이를 먹고 싶다면 파프리카를 활용하라.

kimchi

오이소박이는 생각보다 저장 기간이 짧은 김치다. 하지만 물러지기 전에 다 먹으려고 매일 끼니마다 오이소박이를 꺼내는 정공법은 한계가 있다. 색다른 오이소박이로 입맛을 공략하려면 잘게 썬 파프리카를 오이소박이 양념과 섞어 곁들여라. 오이와 함께 씹히는 파프리카는 상큼한 단맛을 더하며 오이소박이의 아삭함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테니. ‘알렉스가 함께하는 김장 클래스’ 영상에 레시피가 있으니, 궁금하다면 이미지를 클릭해 볼 것.

4. 군내 나는 묵은지는 일단 씻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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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시에 찾아온 엄마가 냉장고를 열어보고 ‘등짝 스매싱’을 날린다면? 십중팔구 시어 꼬부라진 김치가 자신만의 ‘발효과학’을 실현 중이기 때문. 군내 심한 묵은지는 일단 씻고 보자. 김치 염도에 따라 짧게는 30분, 길게는 하룻밤 정도 물에 담가두면 냄새와 짠기가 빠지면서 훌륭한 쌈채소가 된다. 보쌈이나 삼겹살을 곁들여도 좋고, 송송 썰어 참기름과 설탕을 넣고 조물조물 무치기만 해도 위력적인 밥도둑으로 변신한다.

5. 포장김치는 ‘성분표시’로 맛을 추리해 본다.

kimchi

수많은 시판김치 중 뭘 사야 할지 도무지 모르겠다면, 성분표시를 꼼꼼히 들여다보라. 여름에는 고랭지 배추, 겨울에는 내륙에서 재배한 해남 배추가 맛있다. 슴슴한 서울식 김치를 좋아한다면 새우젓, 황석어젓, 멸치 액젓이 들어간 김치를 골라라. 전라도식으로 진하게 담근 김치가 먹고 싶다면 갈치속젓, 멸치젓, 까나리 액젓이 딱이다.

6. 남은 김칫국물은 병에 먹기 좋게 모아두라.

kimchi

밀폐용기에 흥건히 고인 김칫국물은 버리지 말고 여분의 병에 모아 냉장 보관한다. 김치볶음밥, 김치라면, 김치 비빔국수 등 김치가 들어가는 간단한 음식을 할 때 김칫국물 몇 숟가락만 넣어도 초스피드로 깊은 맛을 낼 수 있다.

7. 김치 애호가라면 우유를 가까이하라.

kimchi

빨갛게 얼룩진 도마는 쌀뜨물에 담가두었다 씻거나 레몬이나 오렌지 껍질로 닦아내면 좋다. 물론 더 좋은 방법이 여기 있다. 깨끗하게 씻어 펼쳐서 잘라놓은 우유팩이 최고의 김치 전용 도마가 되어줄 것. 도마에 벌건 김치 물이 들 걱정도 없고, 포기김치를 가위로 대강 잘랐을 때보다 훨씬 깔끔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8. 마지막 순간까지 베일에 싸여있어야 한다.

kimchi

엄마가 보내주신 김장김치가 택배로 도착한 날, 싱글의 손은 바빠진다. 뭉쳐야 사는 음식인 김치, 시간이 지날수록 그 깊은 맛을 내려면 배추와 속 재료가 듬뿍 어우러지도록 보관해야 한다. 지퍼락처럼 완전밀폐가 되는 투명한 용기에 양념이 고루 섞이게 담으면 숙성하기도 먹기도 좋다. 외부 공기와 덜 만나 맛있고, 어떤 김치가 들었는지도 금방 알 수 있다. 사각사각하고 시원한 김치의 비결은 숙성과정에서 생기는 유산균인데, 이 유산균은 외부공기와 닿으면 쉽게 죽는다. 밥상을 차릴 때 김치는 가장 마지막 순간에 소형 밀폐용기에서 꺼내 접시에 담아라.

애증의 김치 애정하기, 가장 간단한 방법을 찾는 자가 최후의 승자다. 지퍼락 컨테이너는 김치에 죽고 사는 당신에게 올겨울 밥상마다 늘 웃음을 안겨줄 것. 지퍼락은 원터치로 뚜껑을 여닫을 수 있어 수시로 꺼내먹기 편리하며, 전자레인지 사용도 가능해 남은 김치볶음밥을 데우기도 쉽다. 음식 냄새도 새지 않아 투명한 용기마다 다양한 음식을 넣고 차곡차곡 쌓아둬도 걱정 없다. 올겨울 김치애호가 당신의 냉장고는 지퍼락에 맡겨 보는 게 어떨까. 알렉스와 채소 소믈리에 김은경이 함께한 '김장 클래스' 영상으로 마지막 팁까지 놓치지 말자.

* 이 콘텐츠는 지퍼락의 지원으로 제작된 네이티브 애드 (Native AD)입니다.